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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칠전팔기' 토종 선발에 달렸다

작성일: 2015.01.06 12:29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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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목동,조현숙 기자] '칠전팔기' 정신으로 새 시즌에 임하는 넥센이 국내 선발 투수들의 선전을 강조했다.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는 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5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단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시즌 선발투수 5명으로 출발했으나 1명은 퇴출, 1명은 불펜 이동, 2명은 2군행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절실함과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올 시즌은 선발투수들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를 바란다. 오재영, 문성현이 기대를 저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난 시즌 넥센은 불안한 선발 마운드가 고민거리였다. 앤디 밴헤켄과 원투펀치를 이뤘던 브랜든 나이트는 시즌 초부터 부진한 끝에 6경기만을 뛰고 방출됐다. 대체선수 헨리 소사가 나이트의 공백을 잘 메웠고 밴헤켄이 다승왕으로 거듭나는 등 외국인 투수들은 제 몫을 다해주었다. 그러나 국내 선발투수들의 활약은 아쉬웠다.

국내 투수 중에서는 문성현이 17경기, 오재영이 14경기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많은 모습을 비쳤다. 평균자책점은 각각 5.91과 6.45를 기록했다.

만족할 만한 성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존재한다. 두 선수 모두 후반기 들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문성현은 전반기 7.94였던 평균자책점을 3.60으로, 오재영은 8.91에서 4.43까지 낮췄다.

문성현은 2010년 데뷔 후 시즌 최다승인 9승을 일궜다. 국내투수 중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더불어 포스트시즌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한 오재영의 잠재력도 희망적인 요소다.

올 시즌 선발 마운드의 '칠전팔기'를 이끌어야 할 두 선수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 이장석 대표 ⓒ 한희재 기자

[영상] 오재영, 문성현 호투 경기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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