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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타이틀 경쟁은 도루 아닌 안타로"

작성일: 2015.01.07 02:06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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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서건창이 올 시즌 도전과제로 2년 연속 200안타 달성을 꼽았다.

서건창은 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의 시무식에서 올 시즌에 임하는 포부를 드러냈다.

"좋았던 것은 계속 유지하고 좋지 않았던 것은 버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새해 소감을 밝힌 서건창. 다음 시즌 타이틀 경쟁에 관해서는 도루보다는 200안타 도전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도루는 어려운 것 같다. 타이틀을 의식할수록 더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도루 하나 때문에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욕심은 있지만 (기록을) 쫓아가진 않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200안타에는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안타) 도전은 당연히 해야 한다. 부담감은 크지 않다. 200이라는 숫자를 묻어두고 하던 대로 하다 보면 근접하지 않을까 싶다. 얼마만큼 많이 누적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의지를 보였다.

서건창은 주전 자리를 꿰찬 2012년 39도루로 2위를 차지했다. 2013년은 26도루로 마감했지만 2014년 48도루로 기록을 경신하며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톱타자로서 뛰어난 주루 능력을 갖추었지만 최다 안타 신기록이 가까워지던 작년 9월부터는 도루보다 타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28경기에서 201안타를 쳐 역대 프로야구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1994년 이종범(해태)이 세운 196안타를 10년 만에 넘어섰다.

올 시즌은 kt가 합류한 10개 구단 체제에서 팀당 144경기씩을 치르므로 200안타 달성이 가시적이다. 지난해 서건창은 경기당 평균 4.8타석에 들어섰다. 16경기를 추가로 치르는 올해는 77타석을 더 소화할 수 있다. 경기당 평균 1.57개의 안타를 친 페이스로는 산술적으로 226안타까지 가능하다.

올해는 경기 수가 많아져 다채로운 기록을 수립하기에 유리하다. 2년 연속 200안타를 노리는 서건창의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 서건창 ⓒ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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