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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베트남전] “베트남 잡아야 운용 폭 넓혀” 고비 넘긴 김봉길호

작성일: 2018.01.11 22:49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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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과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에서 승리한 김봉길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진땀을 뺀 승리였지만, 미션은 달성했다. 김봉길 감독이 지휘한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 대표 팀이 중국 쿤샨에서 치른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역전승이었다. 선제골을 전반 17분 베트남의 응우옌 쿠앙하이가 넣었다. 한국은 전반 29분 조영욱의 동점골, 후반 28분 이근호의 역전골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베트남의 전면 압박과 역습에 고전했으나 신체조건을 포함한 일대일 역량에서 앞섰다. 베트남은 수비 집중력에 약점이 있었다.

김봉길 감독은 베트남과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베트남도 지난해 K리그 올스타와 경기, 지난 해 말 울산현대와 친선경기 등 한국전 대비 경기를 많이 했다. 이미 한국과 대회 I조 예선 경기에서도 1-2로 아쉽게 진 바 있다.

김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며 베트남전 미션을 “승리”라고 말한 바 있다. 베트남의 전력에 대해 만만하지 않다고 했던 김 감독은 “지금 대표 팀의 선수들의 실력이 엇비슷하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나간다”면서 “베트남전에 승리해야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했다. 여러 선수를 점검하며 기용하려면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야 여유를 가질 수 있다.

14일 만날 2차전 상대는 시리아. 시리아는 11일 치른 호주와 첫 경기에서 1-3로 완패했다. 호주보다 한 수 아래였다. 김 감독은 베트남전에 국태정, 윤승원 등이 부상을 입고, 한승규도 근육 경련으로 교체되어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베트남과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심리적 여유를 갖고 시리아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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