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부활' 케르버, 9개월 만에 결승행…바티와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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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프로 테니스(WTA) 전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30, 독일, 세계 랭킹 22위)가 9개월 만에 WTA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케르버는 1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WTA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 준결승전에서 카밀라 지오르지(26, 이탈리아, 세계 랭킹 100위)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이겼다.
케르버는 지난해 4월 멕시코 몬테레이 오픈 결승 진출 이후 9개월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16년 호주 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한 케르버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부진에 빠진 그는 2017년 단 한 번도 WT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윔블던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한 케르버는 이 대회가 끝난 뒤 1위에서 내려왔다. 하반기에도 부진은 계속 이어졌고 세계 랭킹은 22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시드니 인터내셔널 결승에 진출하며 2016년 보여준 제 기량을 회복했다. 이번 대회 2회전에서 케르버는 비너스 윌리엄스(38, 미국, 세계 랭킹 5위)를 2-1(5-7 6-3 6-1)로 물리쳤다. 8강전에서는 2016년 WTA 파이널 우승자인 도미니카 시불코바(28, 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26위)를 2-0(6-3 6-1)으로 눌렀다.
준결승전에서 케르버는 지오르지를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케르버가 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애슐리 바티(21, 호주, 세계 랭킹 19위)다. 바티는 준결승전에서 다리아 가브릴로바(23, 호주, 세계 랭킹 25위)에게 2-1(3-6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케르버와 바티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한편 SPOTV NOW와 SPOTV ON2는 13일 오후 2시 50분부터 케르버와 바티가 맞붙는 시드니 인터내셔널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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