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 피겨] 이준형, 4대륙선수권대회 최종 14위…진보양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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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맏형 이준형(22, 단국대)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최종 14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45점, 예술점수(PCS) 67.48점을 합친 141.9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9.93점을 합친 총점 211.86점을 받은 이준형은 전체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준형은 지난해 7월 열린 평창 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에서 경쟁자인 차준환(17, 휘문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9월에는 평창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이 걸린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그는 ISU가 인정한 개인 최고 점수인 228.89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6위 안에 진입할 경우 평창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가능했다. 자신의 소임을 다한 이준형은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준형이 따낸 올림픽 출전권 한 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계속됐다.
12월 2차 선발전에서 이준형은 230.4점을 받으며 1위를 지켰다. 1, 2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준형은 평창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지난 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3차 선발전에서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차준환은 3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이준형과 벌어진 20.29점 차를 뒤집었다.
3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흔들린 이준형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눈앞에 다가온 평창 올림픽 출전을 놓친 이준형은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이준형은 18위에 그쳤다. 2014년 14위에 오른 것이 이준형의 대회 최고 성적이다.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보헤미안 랩소디'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이준형은 후반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손으로 땅을 짚는 등 몇몇 점프에서 실수했다. 클린 경기에 실패한 그는 총점 211.86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총점 300.95점을 기록한 진보양(중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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