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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수비' 돋보인 강정호, 2G 연속 안타까지

작성일: 2015.06.17 10:5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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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4번 타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한 번 끈질긴 수비를 선보였다. 2경기 연속 안타도 신고했다. 

강정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3경기 연속 팀의 중심 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가 됐다. 1회초에는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호수비를 펼쳤다.

좋은 수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알렉세이 라미레즈가 포수 앞 땅볼을 때려냈다.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곧장 3루로 송구했고 강정호가 이를 잡아 3루로 뛴 애덤 이튼에게 태그아웃을 시도했다. 이튼이 빠른 발로 3루에 먼저 도달했으나 오버런으로 베이스에서 손이 떨어졌다. 강정호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튼을 태그해 아웃시켰다. 주자를 끝까지 주시한 강정호의 확실한 수비였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쳐(시속 132km)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음 타자 서벨리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만루가 됐으나 조디 머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1회를 마쳤다.

3회말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강정호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스탈링 마르테와 앤드류 맥커친의 연속 안타로 피츠버그가 선취점을 올린 상황. 강정호는 볼 카운트 2-2에서 퀸타나의 5구째 빠른 공을 당겨쳤으나 유격수 땅볼이 되면서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잘 맞은 타구가 아쉽게도 3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7회말 1사 1, 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서벨리와 머서 모두 3루수 땅볼로 물러나서면서 피츠버그는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모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4회와 6회에 터진 션 로드리게스와 서벨리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37승 27패다.

[영상1] 17일 강정호 호수비 ⓒ 스포티비뉴스

[영상2] 17일 강정호 안타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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