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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이강원-강영준' 동반 부진, 돌파구 막힌 KB손보

작성일: 2018.01.30 20: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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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이강원(왼쪽)과 강영준 ⓒ 장충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라이트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우리카드의 추격을 허용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0-25, 19-25)으로 졌다. 라이트 이강원과 강영준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 출전한 이강원은 1득점, 교체 투입된 강영준은 5득점에 그쳤다. KB손해보험은 12승 14패 승점 35득점에 머물렀다. 6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는 없어졌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올 시즌 이강원에게 기대를 걸었다. 이강원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자신의 주 포지션이 라이트에서 풀타임 시즌을 보내게 됐다. 그러나 주포의 책임감은 꽤 무거웠다. 2라운드까지 잘 버티던 이강원은 시즌을 치를수록 공격력이 떨어졌다. 

권 감독은 이강원에게 "자신 있게 하라"고 이야기했지만, 기복은 여전했다. 권 감독은 그래도 믿음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타팅은 이강원이다. (강)영준이는 언제든 들어가서 할 수 있으니까. 강원이는 믿고 가야 할 친구"라고 힘줘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강원은 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블로킹 최하위인 우리카드의 벽을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이강원 쪽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자 권 감독은 강영준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이강원이 흔들릴 때 제 몫을 해주던 강영준마저 흔들렸다. 강영준은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범실을 저지르면서 분위기를 뺏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선수를 비롯해 전반적인 공격수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10점을 뽑으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팀 공격 성공률은 34.21%에 그쳤다. 돌파구를 찾지 못한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의 추격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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