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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KS 엔트리 탈락-연봉 삭감' KIA 한승혁 캠프 각오

작성일: 2018.02.02 0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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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KIA 강속구 투수 한승혁은 지난해 10월 24일 구단으로부터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진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한승혁은 KIA 타이거즈의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기장 밖에서 지켜봐야했죠. 시즌이 끝난 뒤에는 연봉 협상에서도 웃지 못했습니다. 7,500만 원이던 연봉이 6,000만 원으로 삭감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아픔은 오히려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면서 "오기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한승혁은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에 대해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나름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는 냉정하다. 실력으로 보여 줘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 KIA 한승혁 ⓒ 곽혜미 기자
실력을 보여줄 기회도 그냥 오는 건 아닙니다. KIA는 문경찬 박정수 등 군 팀에서 뛰던 선수들이 제대해 팀에 합류했습니다. 한승혁은 다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에 나서는 한승혁은 "마무리 캠프에서 투구 폼을 교정했다. 큰 틀은 바꾸지 않았다. 코치님이 하체 활용을 강조했다. 많이 던지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며 불안했던 제구를 올해는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승혁은 "예전과 달라졌으면 좋겠다.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 공도 빠르게 던지고 제구도 잡겠다"며 오키나와로 향하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승혁이 제구 잡힌 강속구를 던질 수 있다면, KIA의 올 시즌 전망은 더욱 밝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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