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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위의 저력 보여준 도로공사

작성일: 2018.02.04 19:1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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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 KOVO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도곤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1위의 저력을 대역전극으로 보여줬다. 스포츠계의 명언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승리로 증명했다.

도로공사는 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3-25, 31-29, 25-15, 15-13)로 승리했다. 1, 2세트를 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주포 이바나가 41득점을 올렸고 박정아가 2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센터 정대영도 8득점으로 고비 때마다 점수를 올렸다.

초반에는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강소휘를 막지 못하면서 연이여 점수를 내줬다.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로 나선 이소영에게도 고비마다 점수를 주면서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도로공사는 1, 2세트를 내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3세트부터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도로공사는 GS의 강소휘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이날 강소휘는 35득점에 공격성공률은 44.92%를 기록했다. 도로공사가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3세트를 기점으로 경기 판도가 바뀌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29로 세트를 따내면서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해 4세트는 25-15로 손쉽게 가져갔다. 1, 2세트에 8득점으로 다소 부진한 박정아가 3세트부터 경기력이 올라온 것도 컸다. 박정아는 3세트에 8득점, 4세트에 5득점, 3득점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박정아가 1, 2세트에 터졌다면 손쉬운 경기를 할 수도 있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박정아가 뒤늦게라도 경기력이 올라온 덕분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이렇게 경기하면 보는 분들이야 재미있겠지만 나중에 체력적인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패배 직전까지 몰린 가운데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왜 1위를 달리고 있는지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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