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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NOW] USA 투데이 "한국 개고기 식용 여전히 논란"

작성일: 2018.02.08 05: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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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에서 큰 국제 행사가 열릴 때면 개고기 이야기가 매번 불거진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한 해외 동물 보호 단체는 개 식용을 금지하지 않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1년 앞둔 2001년엔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고기 문제를 언급했다.

2018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조명했다.

8일(한국 시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캐나다 여자 피겨 스케이팅 대표 미건 두하멜은 "세계가 올림픽을 주목하고 있어 한국의 개고기 거래가 알려지거나 언급되지 않아 슬프다"고 인터뷰했다.

USA 투데이는 '개고기는 한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흔하고 합법적인 것으로 나이 든 사람들이 선호한다.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신앙이 있다'며 '올림픽 경기장 근처 식당에서 여전히 개고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해마다 250만 마리의 개가 죽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일부 사람들이 개들의 아드레날린이 고기를 더 부드럽게 해 준다고 믿고 있어 개들은 죽기 전 불에 타거나, 전기 충격, 구타 등 고문을 당한다고 설명했다.

USA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개고기 문제가 외국인들에게 민감한 사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대회 기간 동안 개고기 판매를 중단할 경우 식당에 돈을 제공해 주고 개고기 간판을 없애 달라고 요청했다.

USA투데이가 요구한 개고기 소비에 관련한 성명서에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 미디어 관계 위원장 낸시 박은 "우리는 한국에서 개고기 소비에 관련한 국제적인 걱정을 알고 있다. 이것은 한국 정부가 다뤄야 할 문제이며, 올림픽이 열리는 지역의 평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동물 권리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은 USA투데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조차 이 산업(개고기 판매)는 인구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며 "간판을 없애는 것도 좋지만 난 개고기 식당이 완전히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밖에 근거를 두고 있는 운동가 나미 김은 한국 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1,200만 마리의 개를 구조해 미국으로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스님이 구출한 개를 데려와 키우고 있는 두하멜 또한 문화적 차이를 통감하면서도 대회가 끝난 뒤 개 구조와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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