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멀티골 도운 ‘2AS’ 임찬울…다롄이펑 압도한 강원
작성일: 2018.02.12 05: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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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강원FC가 광저우 헝다와 중국 전훈 평가전에 휴식을 취했던 강원FC 주장 정조국이 다롄이펑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의 중심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강원FC는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가진 다롄 이펑과 2차 평가전에서 시종 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3-1로 승리했다.
강원은 정조국을 중심으로 좌우에 디에고와 임찬울을 배치한 스리톱으로 다롄전에 임했다. 하루 전 치른 광저우와 경기에선 김승용과 제리치의 공격 콤비가 빛났다. 다롄전에는 스리톱이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었다.
강원은 전반 8분 정조국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며 시작부터 거센 공격을 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날카로운 공격이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전반 10분 디에고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상대 수비수들을 벗겨내며 멋진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전반 13분 정조국이 넣었다. 미드필더진과 연계플레이에 집중하던 임찬울이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쳐내고 크로스를 올렸다. 정조국이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경기가 전반 중반으로 향하면서 미드필더들의 활약도 빛이 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유망주 남승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여러 차례 성공시키고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한 데 이어 전반 26분 멋진 중거리 슛을 날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조국은 전반전에 추가 골을 넣었다. 어시스트는 이번에도 임찬울이었다. 첫 번째 골 상황과 같이 임찬울은 자신 있는 모습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멋진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쳐낸 뒤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정조국은 임찬울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깔끔하게 마친 강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이민수와 남승우를 김경우와 김수혁으로 교체하며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조합을 실험했다. 후반 10분 임찬울을 쉬게 해주고 올 시즌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강지훈을 투입했다.
강지훈은 후반 15분 디에고와 패스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내며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곧이어 후반 17분 김수혁은 상대방이 최전방 공격수를 빼놓고 수비에 집중하자 골포스트를 살짝 스쳐가는 위력적인 중거리 슛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강원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된 가운데 디에고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7분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벗겨내며 문전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후반 30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장식했다.
강원은 후반 37분 상대의 역습에 1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중국 슈퍼리그로 승격한 다롄 이펑은 강원과 힘의 차이를 느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정조국은 “시즌 개막에 맞춰 모두 한 마음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이 단합된 모습이 나오고 있다”며 “연습경기의 득점 감각을 시즌 때도 이어 가서 팀에 반드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강원FC는 이날 승리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태국과 중국 전지훈련 기간 치러진 평가전 7경기에서 모두 3승3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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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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