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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NOW] 올림픽, 강릉에 몰아닥친 강풍·악천후로 '몸살'

작성일: 2018.02.14 18:1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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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부는 강풍으로 휴지와 천 등 물건들이 날아가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개막 6일째를 맞이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느닷없는 강풍과 악천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는 오후 4시 10분 강풍 특보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강릉시 일대는 최대 풍속 10㎧의 강풍이 불고 있다. 강릉 시내 거리에 있는 푯말은 대부분 쓰러졌고 거리의 시민들은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다.

오후 1시쯤에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기념품을 판매하는 슈퍼스토어의 지붕이 뜯어졌다. 운영 요원들은 황급하게 손님을 대피시켰고 올림픽파크 기업홍보관도 폐쇄했다.

이런 강풍이 불자 대회조직위원회는 시설물 등 실시간 피해 현황 파악 및 피해 시설물 긴급 복구를 추진했다. 또 기존 시설물 및 훼손 예상 시설물 보강 공사도 들어간다.

▲ 강릉 지역에 부는 강풍으로 폐쇄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베뉴 미디어 센터 ⓒ 강릉, 스포티비뉴스

조직위원회는 우선 경기장 밖에 텐트 형태로 되어 있는 베뉴 미디어 센터(VMC)를 폐쇄했다. 천막 형태로 되어 있는 베뉴 미디어 센터는 강풍으로 무너질 위험이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관동 하키센터의 베뉴는 물론 저녁 7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베뉴 미디어도 문을 닫았다.

강릉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정선 강릉 산간 등에 강풍 주의보를 예보했다. 강풍이 가장 심한 곳은 강릉이다. 시내 곳곳에는 올림픽과 관련된 홍보 시설물이 쓰러졌다.

강풍은 물론 악천후까지 이어져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이날 오전 평창 용인 스키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경기는 16일로 연기됐다.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자 대회전 경기도 15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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