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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NOW] '페어 쇼트 11위' 렴대옥-김주식 "민족의 힘과 에너지 느꼈다"

작성일: 2018.02.14 15:0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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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관중의 환호에 답례하는 김주식(왼쪽)과 렴대옥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북한의 페어스케이팅 팀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평창 올림픽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11위를 차지했다.

렴대옥-김주식은 14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8.79점 예술점수(PCS) 30.61점을 합친 69.4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지난달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자신들의 종전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65.25점보다 4.15점 높은 점수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비틀스 원곡인 제프 벡 버전의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는 레벨 3를 기록했다. 이어진 트리플 토루프를 깨끗하게 뛴 이들은 스로우 트리플 루프로 실수 없이 해냈다.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스텝시퀀스와 포워드 인드이드 데스 스파이얼에서도 레벨4를 받았다.

클린 경기에 성공한 이들은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은 북한 응원단과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이들은 소감을 밝혔다. 평창 올림픽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 2018'에 따르면 김주식은 "남측과 북측 관중이 함께 응원해주신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에서 생활하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그는 "남쪽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어떤 불편함도 없었다. 우리는 민족의 힘과 에너지를 실제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 올림픽 무대에 선 소감에 대해 렴대옥은 "첫 번째 올림픽에서 다른 국가 선수들과 경쟁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렴대옥-김주식은 오는 15일 열리는 페어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0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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