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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데뷔전’ 한국, 홍콩 제압…압도적인 전력차

작성일: 2018.02.23 21:0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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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카르도 라틀리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 잠실=이민재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 팀이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 팀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3차전 홍콩팀과 경기에서 93-72로 이겼다.

한국은 압도적인 전력차로 경기 내내 홍콩을 제압했다. 야투 감각이 그리 뛰어나진 않았다. 하지만 골 밑을 압도하면서 2쿼터부터 점수를 벌리면서 승리를 챙겼다. 수비도 빛났다. 한국은 홍콩의 야투 성공률을 38.0%로 묶으며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11월 26일 중국전 패배 이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국이 1쿼터 25-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새로 합류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 밑 중심을 잡고 가드진이 외곽을 보탰다. 홍콩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간결한 볼 처리로 득점을 쌓으며 한국을 맹추격했다.

홍콩이 첫 득점은 2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나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6분 동안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이에 반해 한국은 내외곽을 오가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라틀리프의 골 밑 장악, 허훈의 돌파 등이 빛났다.

3쿼터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이 분위기를 장악했다. 홍콩이 조금씩 쫓아왔지만 한국이 점수 차이를 벌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속공, 골 밑, 2대2 게임, 외곽슛 등 한국의 공격 옵션이 다양했다.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으로 흘렀다. 홍콩은 던컨 리드와 리 키 등 외곽진의 도움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낼 수비가 부족했다. 한국은 기세를 끌어올려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강력한 대인방어, 외곽슛, 탄탄한 골 밑 존재감을 통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전력적인 차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한국은 1쿼터 이후 어려움 없이 홍콩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국가 대표 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골 밑 존재감을 뽐내며 홍콩을 꺾는 데 도왔다. 그는 선발로 출전해 15분간 1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4/9를 기록했다. 

한국은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이정현이 20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종규(15점)와 두경민(13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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