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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카라바오컵 우승 못하면 벵거 위험"

작성일: 2018.02.24 07:52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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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스널이 카라바오컵과 유로파리그 둘 중 하나도 우승하지 못하면 아주 다른 여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아스널 레전드 찰리 니콜라스가 한국 시간으로 26일 새벽 1시 30분 킥오프하는 아스널과 맨체스터시티의 2017-18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주목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니콜라스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셀틱과 아스널에서 1980년대를 풍미한 공격수다. 스코틀랜드 국가 대표 출신으로,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아스널 선수로 뛰었다. 아스널에서 184경기에 54골을 넣은 니콜라스는 1987년 현 카라바오컵인 리그컵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니콜라스는 "모든 선수들의 상태가 좋고, 벵거 감독은 이 경기에 최고의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며 결과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FA컵에서 탈락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시티보다 아스널에 더 중요한 대회라고 했다.

"맨시티보다 아스널에 큰 대회다. 맨시티는 쿼드러플의 꿈이 끝났지만 여전히 리그 서두이고 챔피언스리그 8강도 거의 오른 상태다. 카라바오컵은 그들에게 보너스 정도"라며 리그 우승이 사실상 어려운 아스널 입장에선 카라바오컵이나 유로파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야 체면을 차린다. 아스널은 지난 1월 노팅엄에 충격패를 당해 FA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니콜라스는 "아스널이 이번 대회를 무관으로 마치면 이제는 안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다. 최소한 우승컵 하나는 들어야 벵거 감독을 지속할 명분이 생긴다. 아스널은 새로운 스카우트도 영입했고, 수준 높은 선수도 영입했다"며 이제 벵거 감독을 검증해야 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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