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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두산 5선발, '이용찬-함덕주' 양자택일

작성일: 2018.02.27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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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경쟁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5일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하면서 6선발이 아닌 5선발 경쟁을 이야기했습니다. 후보는 지난해 5선발 함덕주와 1월부터 선발 전향 준비를 한 이용찬입니다.

이용찬은 지난 20일 호주에서 치른 마지막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투구 감각을 점검했습니다. 

이용찬이 최근 선발로 보낸 시즌은 2012년입니다. 6년 만에 선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용찬은 "예전에 선발투수로 던졌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훈련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지난해 안 좋았을 때 밸런스가 안 좋았던 점을 지적해 주셔서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청백전 때 연습한 게 잘 나온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 이용찬(왼쪽)-함덕주. ⓒ 한희재 곽혜미 기자

포인트는 이닝을 책임지는 능력입니다. 긴 이닝을 버틸 체력을 증명해야 5선발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용찬은 오랜만에 선발로 전향한 만큼 5이닝 이상 던질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미야자키 2차 캠프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용찬 경쟁자인 함덕주는 처음 선발로 전향한 지난해 정규시즌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까지 치르면서 체력 문제가 생겼습니다. 함덕주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비시즌부터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경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두산이 다섯 번째 선발 카드로 어떤 선수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 예고' 류중일 감독의 두 걱정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류중일 감독 머리가 복잡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류 감독은 "각 포지션 별로 좋은 선수가 많다. 개막 전까지 똑같이 기회를 줄 것이다"며 주전 경쟁에 불을 붙였는데요. 두 가지 요소가 무한 경쟁을 예고한 류 감독 머리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우선 선수들 컨디션 조절이 문제입니다. "선수들에게 똑같이 기회를 주다 보면 잘하는 선수가 못 나가게 될 때도 있다. 계속 그렇게 진행되면 모든 선수가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출장 기회를 받지 못하게 될 경우 흐름이 끊길 수 있고, 반대로 좋지 않은 선수가 경기에 나가 더욱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류 감독은 "모두가 피곤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경쟁자 가운데 한 명이 빨리 치고 나오길 바란다"며 '신데렐라' 탄생을 기대했습니다.

남은 걱정 하나는 적은 경기 수입니다. LG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6번, 청백전 1번, 시범경기 8번을 치르고 개막을 맞이하는데요. 경기가 적어 모든 선수를 테스트해야 하는 감독도, 테스트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는 선수도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LG를 그리고 있는 류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선수가 신데렐라처럼 등장해 류 감독 걱정을 덜어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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