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일문일답] LG 가르시아, "팀의 장타 기대 잘 알고 있다"
작성일: 2018.02.26 0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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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을 새 타자가 왔다.
LG는 지난달 13일 새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 영입을 발표했다. 우타 거포가 필요했던 LG는 가르시아에 대해 "장타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서 수비와 타선에서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가르시아의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성적은 244경기 29홈런 110타점 타율 2할6푼7리다.
가르시아는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서 팀에 처음 합류한 뒤 2차 캠프를 소화하기 위해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왔다. 25일 이시카와 구장에서 만난 가르시아는 "원래 하던 훈련 시스템과 워밍업부터 다 다르다. 처음에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곳에 합류한다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가르시아와의 일문일답.
- 새 팀에 적응됐나.
▲ 훈련 시스템이 매우 다르다. 미국에서 뛴 선수들이라면 워밍업할 때부터 느낄 것이다. 결국 내가 적응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노력할 것이다. 처음에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곳에 합류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잘 챙겨줘서 기쁘게 훈련하고 있다
- 동료들과 친해졌나.
▲ 모든 동료들이 먼저 다가와서 장난도 치고 말도 걸어준다. 새 팀에 왔을 때는 첫날이 가장 중요한데 첫날부터 주장 박용택과 정상호 두 명의 베테랑이 잘 챙겨줬다
- LG에서 KBO 리그 입단을 제의했을 때 소감은.
▲ 그 전부터 아시아 리그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기뻤고 팀에서 아시아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게 느낀다. 가족들과 상의해서 왔는데 만족스럽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 아시아 리그에는 왜 관심이 많았나.
▲ 동료들이 많이 있었고 친동생도 지난해 일본 리그에서 뛰었다. 동생은 주로 2군에 있었지만 아시아 리그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나더러 한국이나 일본에서 뛰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나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아시아 리그에서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 구단에서 장타를 기대하고 있다.
▲ 처음에 에이전트를 통해서 팀이 장타를 많이 원한다고 들어서 잘 알고 있다. 나도 중심 타선에서 팀을 돕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공격적인 타자라고 나오는데.
▲ 공격적인 스윙을 좋아하는 것이 맞다. 새로운 리그에 왔기 때문에 적응해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습관이나 스윙을 버리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잘 조절해나가다 보면 리그에 적응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미국 연습경기에서 상대해본 한국 투수(넥센)들은 어땠나.
▲ 넥센 경기에서 3번 정도 타석에 섰는데 한국 투수들도 경쟁력 있는 투수들이라고 느꼈다. 대부분 변화구 위주로 던졌는데 원하는 코스의 공을 치기 위해 노력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을 그냥 치는 게 아니라 원하는 공에 집중하려고 한다
- 손가락 부상은 다 나았나.
▲ 지난 시즌 5월에 수술한 것으로 기억한다. 재활 속도가 빨라서 9월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지금 상태는 완벽하다.
- 올 시즌 KBO 리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지금은 시즌 144경기를 모두 건강하게 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팀이 우승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지금은 새 팀과 훈련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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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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