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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완패에 대처하는 벵거, “운이 안따랐다. 빨리 회복하자”

작성일: 2018.02.26 19:37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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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스널이 2017-18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눈 앞에서 타이틀을 놓친 타격이 적지 않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선수단을 추스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3골 차이가 났지만, 맨시티와 전력 차이가 그 정도였던 것은 아니라고 돌아봤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분기점에서 운이 아스널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복기했다. 

“우리가 먼저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느꼈다. 아주 쉬운 기회였는데 놓쳤다. 그리고 나서 큰 실수를 범하며 선제 골을 내줬다.”

벵거 감독은 먼저 결정적인 기회가 아스널에게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전반 8분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문전에서 맞은 기회를 안일한 처리로 성공시키지 못한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나서 전반 18분에 수비수 슈코드란 무스타피의 집중력이 떨어져 선제 골을 내줬다. 

“우리가 전반전에는 꽤 잘 맨시티를 통제했다. 그런데 후반전에 그들의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했다. 우리는 운까지 없었다. 두 번째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벵거 감독은 후반 13분에 뱅사 콩파니가 득점하며 달아난 두 번째 실점 상황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이 추가골이 아스널의 흐름을 망쳐, 불운하게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벵거 감독은 “맨시티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했지만, 아스널이 완패할 정도의 차이에 있지는 않았다고 상조했다. 심리적으로 낙담해선 안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경기에 지고 나면, 비판에 잘 대처해야 한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특히 결승전을 지고 나며 감정적이 된다. 비판 속으로 들어가길 꺼리게 된다.” 

“0-3으로 지고 나면 수비를 더 잘했다고 된다고 살펴보게 된다. 능력 있는 팀을 상대로 집중력이 흔들리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 우리는 집중력에서 실수를 범했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카라바오컵 일정으로 뒤늦게 치르는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 곧바로 맨시티와 리턴 매치를 벌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시간으로 3월 2일 새벽 4시 45분, 설욕의 기회가 온다.

“우리는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 결승전 패배에서 빠져 나와 이어지는 리그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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