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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본 린드블럼-후랭코프

작성일: 2018.02.28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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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올해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31)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 졌습니다. 올 시즌 전력을 결정할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를 이끌면서 개인 성적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KBO 리그에서 3시즌 동안 뛴 경험이 있는 린드블럼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양의지는 "피칭하는 것만 봤다. 린드블럼은 롯데에서 상대 선수로 쳐보기도 했고, 워낙 좋은 공을 던지는 선수다. 장점이 많은 투수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는데요.

후랭코프는 올해 처음 한국 무대를 밟습니다. 우선 팀 적응을 도우면서 리그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합니다. 양의지는 "처음이니까 알아가려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 후랭코프는 경기를 하면서 대화로 풀어 가면 될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 양의지 ⓒ 두산 베어스
두산 코치진과 관계자들은 후랭코프가 섬세한 성격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여느 외국인 투수들처럼 자기 루틴이 확실하고 투구할 때는 다소 예민한 편이지만 평소 생활할 때는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양의지는 "후랭코프가 민감한 편이긴 하다. 야구를 대하는 본인만의 자세가 있다. 우리가 잘 맞춰줘야 할 거 같다. 야구를 잘할 수 있게 팀원들이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외국인 선수들은 적응을 못하고 나가는 경우도 많으니까. 우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처럼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양의지는 지난해 6월 손가락을 다친 이후 슬럼프를 겪었죠. 부상 여파로 111경기 타율 0.277(347타수 96안타) 14홈런 67타점에 그쳤는데요.

"지난해 느낀 게 있다"는 양의지가 다가오는 2018년 시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한기주 ⓒ 삼성 라이온즈
"다시 처음부터…" 초심으로 돌아간 한기주

[스포티비뉴스=글 고유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한기주가 이적 후 2번째 실전 등판에 나섰습니다.

한기주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9-7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1이닝 1실점) 이후 첫 연습경기 등판이었는데요.

한기주는 이날 17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라쿠텐전에서 직구만 8개를 던졌던 그는 이날 투심 패스트볼 9개, 직구 6개, 슬라이더 2개를 던지며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라쿠텐전과 같이 139km였지만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은 직구 구속보다 투심의 무브먼트에 더 비중을 뒀습니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한기주는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간절한 기회를 잡았는데요. 구단 관계자는 "연습경기 등판이지만 라이브 피칭이라는 생각으로 아직 힘을 다 쓰지 않고 있다. 아프지 않은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구위를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 후 한기주는 "투심을 많이 던졌는데 구위가 괜찮았던 것 같다. 아픈 데는 없고 지금 컨디션은 80% 정도다. 팀 분위기도 좋고 잘 적응하고 있다. 야구를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이대로 구위를 끌어올려 시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습니다.

이날 한기주의 피칭을 지켜본 심판은 "전성기 만큼은 아니더라도 예전에 비해 구위가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 볼끝은 무딘 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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