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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톡] 삼성 통역이 말한 보니야 팀 적응기

작성일: 2018.02.28 10: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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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살베르토 보니야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가장 늦게 KBO 리그에 합류했다. 애초 삼성은 확실한 투수를 잡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기다리겠다는 자세를 잡았고 긴 기다림 끝에 보니야와 계약을 맺었다.

보니야는 지난 13일 삼성과 계약을 맺었고 바로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뛴 다린 러프는 적응을 말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 팀 아델만은 지난해 11월 삼성과 계약을 맺어 보니야보다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를 가졌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보다 늦게 합류한 보니야 적응은 잘 진행되고 있을까.

지난해부터 삼성 외국인 선수 통역을 맡은 알렉스에게서 보니야가 어떤 식으로 적응기를 갖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보니야는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통역을 맡은 알렉스가 스페인어도 사용해 보니야와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다. 알렉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 특유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갖고 있다. 음식도 잘 먹고 있다"고 알렸다.

긍정적인 자세와 함께 보니야 적응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델만과 러프 존재다. 같은 외국인 선수이기 전에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아델만과 보니야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러프와 보니야는 더블A에서 함께 운동장을 누볐다. 알렉스는 "서로 큰 힘이 될 것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화합이 잘되고 있다. 서로 존중해주고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낯선 문화에서 생활하기 힘든 점이 있을 것 같다는 물음에 알렉스는 "보니야는 겉으로 힘든 걸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서 힘들다는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며 긍정적인 사고로 힘든 일들을 넘기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적응기를 갖고 있는 보니야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했다. "보니야가 잠이 많다. 어제(26일) 아델만 등판 경기에서 아델만이 경기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자마자 잤다는 소문이 있다"며 '잠꾸러기' 보니야를 소개했다. 

알렉스는 "보니야 루틴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보니야는 시즌 때 보통 저녁 8~9시에 잠들어서 새벽 5~6시에 일어나는 루틴을 갖고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잠이 많지만 집중할 때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무서운 집중력을 가졌다"며 보니야가 재미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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