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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에스파뇰에 무너진 레알, 로테이션-전술 변화 ‘실패’

작성일: 2018.02.28 06:11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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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레노(왼쪽)와 이스코(가운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로테이션을 감행하기에 RCD에스파뇰은 강했다. 레알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고 나선 원정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레알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7-18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 추가 시간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크로스에 이은 제레르드 모레노의 결승골로 무너졌다.

실점은 경기 종료 직전에 했으나 경기 내내 내용이 좋지 않았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전반 30분께 잘못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에스파뇰이 한 골을 잃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레알도 전반 40분 가레스 베일의 슈팅이 에스파뇰 수비의 핸드볼 파울에 막혔으나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최근 공식전 5연승 및 라리가 4연승을 달리던 레알은 벤제마를 벤치에 두고 호날두는 명단에서 빼는 과감한 로테이션을 시도했다. 전술적으로도 가레스 베일을 원톱에 배치하고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를 2선에 뒀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마르코 요렌테를 허리에 배치했다. 포백은 테오, 라모스, 바란, 아시라프 하키피가 봤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부상으로 마르셀루, 크로스, 모드리치까지 빠진 와중에 진행된 로테이션으로 레알은 에스파뇰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에스파뇰이 최근 4연속 무승부 및 7연속 무승으로 고전하던 상황에 일격을 당했다. 에스파뇰은 지난 1월 바르셀로나와 코파델레이에서 승리, 2월 초 라리가 대결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선두 바르셀로나, 2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추격하며 기세를 올리던 레알은 승점 51점에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아틀레티코(58점), 바르셀로나(65점)와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4위 발렌시아(49점)는 추격 여지가 생겼다. 5위 비야레알(41점)과 차이가 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은 아직 안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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