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학범 택한 김판곤 위원장, “협회 신뢰 회복 위해, 투명하게 뽑았다”
작성일: 2018.02.28 15:48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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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김학범호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의 장도에 오른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임 기준은 명확했다. 하이프로파일을 갖춘 지도자 중에서 뽑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새 감독을 뽑은 과정을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하이프로파일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리그와 메이저 대회 성적, 그 아래 단계에서는 대학 및 연령별 대표팀 성적 등으로 구체화하고, 후보군을 추린 뒤 해당 감독들의 경기 영상을 항목별로 편집한 뒤 후보 감독 본인 및 주변인 인터뷰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한 뒤 최종 논의로 결정했다. 그동안 한국 축구 문화에서 생각할 수 없던 과정이다.
“선정 기준을 많이 생각했고, 하이프로파일의 개념을 어떻게 설정할지 디테일하게 하려고 논의 많이 했다. 과정이 공정했다고 금메달 보장 못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과정 거치는 게 팬들과 축구인에 신뢰 회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를 보장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뽑는 과정 보여줘서 축구협회 소위원회가 신뢰 받으려고 노력했다.”
김 위원장은 더 이상 대표 팀 감독 선임에 잡음이 없이, 신뢰를 받는 협회와 대표 팀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했다. 최종 4명의 후보 중 한 명이 고사 의견을 전한 가운데 표결 과정 없이 선택 받은 지도자는 ‘베테랑’ 김학범(58) 감독이다. 김 위원장의 김학범 감독 선임 배경 인터뷰 내용을 모두 전한다.
다음은 김 위원장의 기자회견 전문.
-모두 발언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도쿄 올림픽 감독에 대해 논의했다. 선임 배경을 간략히 말씀드리고 선임된 감독을 말씀드리겠다. 말씀드린대로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한 프로세스 만들었다. 이 프로세스를 따라 2월 28일에 소위원회를 열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감독 후보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이번 선발에 어떤 기준으로 선정할지 첫 번째 후보 그룹 몇 명으로 한정할지 논의했다. 후보들 의견을 종합하며 지난 7년 간 성적을 통합해 8명의 후보 선정했다. 그 경력과 성적의 기준을 K리그클래식, FA컵 우승, K리그 챌린지 승격이나 우승, 해외 대표팀 감독으로 메이저 우승 및 예선 통과를 우선했다. 이후 숫자가 부족하면 기준을 내려서 각종 대회 우승 및 준우승, 대학교 대회 우승, 협회 연령별 대표팀 결과를 봤다. 이 기준을 토대로 약 10명의 후보의 경력과 결과 그리고 후보 주변 인물들과 직간접적 루트를 통해 장단점 알아봤다.
지난 2월 13일에 다시 소위원회로 보여서 10명의 감독 모두의 경력과 결과를 놓고 비교 분석하고, 장단점에 대해 위원들과 생각을 나눈 후, 후보들의 최근 경기 비디오를 각 한 경기씩 협회 전임 분석관의 도움으로 공격 전개, 미드필드 공격, 공격 3분의 1 지역에서 공격 상대 공격에 대한 수비, 미들 수비, 페널티박스 수비, 공수 전환 스타일, 세트피스 공격, 수비 파트로 편집 정리하며 감독들의 축구 스타일과 캐릭터를 살펴봤다.
이를 토대로 토의를 거친 결과 위원들 의견을 바탕으로 4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였고, 그날 4명의 후보 모두에게 연락을 취하였으며, 구정 이후에 네 분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는 형식으로 지난 23세 대회를 본 소감, 그 연령대 선수에 대한 파악, 아시안게임 팀에 대한 이해와 오버에이지에 대한 생각, 대표팀 대회 준비와 토너먼트 대회에 대한 철학과 이해, 자신의 축구 철학, 선수 코치 관리와 소통에 대한 철학, 회복과 체력 관리, 스포츠 과학의 중요성, 체력 분석 코치와 협업 등을 소담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대회하며 들어봤다. 네 분 모두 전향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셨다. 이번 프로세스에 대해 긍정적 평가해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했다.
네 분 모두 만난 이후 인터뷰 정리해서 비공식 소위원 보고해서 충분히 그 보고 바탕으로 생각 바탕으로 오늘 오셔서 논의하도록 했다. 이 중 한 분의 후보는 저에게 연락 주셔서 정중한 고사 해주셨기 때문에 오늘 네 명 모두의 인터뷰와 각 감독님의 분석 경기를 한 경기씩 더 보고 논의히 하려 했으나, 3명을 놓고 마지막 토의를 했다.
그 결과 저희는 김학범 감독님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도쿄 올림픽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학범 감독님은 2006년 성남일화에서 좋은 성적으로 K리그에서 우승했고, 2013년에는 어려운 스쿼드로 성남FC에서서 FA컵 우승해서 장단기 대회 우승한 경력이 위원들에게 어필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지도 경력 가진 것도 장점이었다.
저와 인터뷰를 통해 23세 선수들과 다음 올림픽 대표 선수들에 대해 매우 잘 파악하고 계셨다. 지난 대회 6경기 모두 개인적으로 보고 모두분석을 다 하고 있었다. 그날 집중적으로 호주와 경기를 자신의 견해로 말해주셨다. 자신의 축구철학과 단기 대회 준비하는 데 필요한 요소, 대표팀 특성상 훈련 시간 적은 부분 어떻게 통할지 명확한 계획 갖고 있었고, 강원 광주 등 어려운 팀 맡으며 선수들에게 어떻게 스킨십하고 동기부여할지 만이 연구했고 어린 선수들과 소통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가 우려한 강한 캐릭터에 대한 부분 해소해주셨다. 단기전 노하우와 준비를 자세히 설명하셨고 아주 강한 자신감 갖고 있다고 말해주셨고 얼마든지 아시안게임 결과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평가를 피해가지 않겠다고 하셨다.
-두 대회를 겸임하면 계약 기간은?
기본적으로 올림픽까지다. 아시안게임에선 서로 한 번 평가하자고 했다. 감독님도 원하셨고, 자시는 피해가지 않겠다고 했다. (대회 결과와 내용 중 어떤 것을 중점으로 평가하나?) 결과와 과정을 통해서 우리 위원회의 평가를 받으시겠다고 하셨다.
-어린 선수와 일하는 것에 대한 부분은?
강원과 광주에서 어린 선수 경험할 기회가 있었다고 하셨다. 그 선수들을 어려운 팀에서 어떻게 동기부여하고 어떻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많이 생각하셨고, 지금은 오히려 그전에 있던 팀에서 어린 선수가 더 많이 연락 올 정도로 자신은 어린 선수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특히 기술부위원장으로 협회 근무할 때 이 연령대에 대해 소상하게 파악하고 계셨다. 이 연령을 맡아온 최문식 이상호 신태용 최진철 등 프로세스도 잘 알고 그 선수들도 많이 파악하고 있었다.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이번에 세운 프로세스가 다음에도 적용될지 생각 많았다. 선정 기준을 많이 생각했고, 하이프로파일의 개념을 어떻게 설정할지 디테일하게 하려고 논의 많이 했다. 과정이 공정했다고 금메달 보장 못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과정 거치는 게 팬들과 축구인에 신뢰 회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를 보장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뽑는 과정 보여줘서 축구협회 소위원회가 신뢰 받으려고 노력했다. 걱정 많이 했다. 만나는 후보 분이 불편하지 않을까. 한국적이지 않으니까. 근데 의외로 상당히 이 프로세스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보셨다고 말해주셨다.
내가 오히려 힘들지 않습니까? 했을 때 자신들의 철학 표현해서 좋았다는 분도 있었다. 이런 기회가 가부를 떠나 자기 철학 정리에 도움됐다고 한 분도 있어서 안도했다. 지도자의 이름이 경기력으로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다. 어떤 분은 그 이미지와 다르게 경기력이 안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 어떤 분은 이미지와 다르게 상당히 그 팀의 결과나 이미지와 다르게 매력적인 경기하는 분도 있었다. 경기력은 감독의 얼굴이다. 그런 부분 자세히 보고 파악하고 전달하려고 위원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어서 노력했다.
-아시안게임에 홍명보호 전례처럼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연령대 선수도 구성할 계획인가?
월드컵 이후 첫 대회이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셨다. 전략적으로 가장 오버에이지 선수 선택하겠다고 하셨다. 그에 대한 계획도 말해주셨다. 그리고 지난 20세 세계 청소년 대회 치른 연령대 선수들도 잘 파악하고 계셨다. 그 연령대라면 지금 이 현재 연령대에선 그 나이 차이라면 크게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계셨다. 그 연령도 좋은 서수가 있다면 충분히 같이 해서 가장 좋은 팀을 이루고 굳이 올림픽을 준비하는 개념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다. 결과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 듯 했다.
-김학범 감독의 경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석했나?
김학범 감독이 강등한 경기 두 경기를 봤다. 강등권에 있었기 때문에 부정적인 축구, 즉, 수비적인 축구, 수동적인 축구, 상대 실수 기다리면서 역습이나 그런 축구 하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오히려 상당히 아까 말 한대로 요즘 공격적인 스리백에 대해서 많이 빠져계시다고 하더라. 그에 대해 상당히 공격적인 스리백을 활용하고 계셨고 상대를 위에서부터 제압하고 프레싱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결과는 좋지 못해서 그 팀이 결국 결과가 안 좋았지만, 그 경기를 보면서 철학은 우리 한국 축구가 우리 축구협회가 사실상 정확하게 어떤 철학을 갖고 가겠다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향후엔 그렇게 가지 않을까 한 것은 프로액티브한, 능동적이고 상대를 제압하고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지향해야 하지 않을까 했을 때 그 부분에서 많은 부분 가까웠다고 생각했다.
-와일드카드 얘기는 나눴나? 대표적으로 손흥민에 대한 얘기가 있었나?
언급하셨다. 그리고 아마 이제 오늘 발표가 되면 빠르게 움직이실 것 같다. 그에 대해서 조금은 파악을 많이 하고 계셨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이 부족한지도 많이 파악하고 계셨고, 어느 정도 정확했다고 봤고 잘 파악하셨다고 봤다. 그래서 그 선수 이외엔 말 드리기 어렵지만, 몇몇 선수들을 놓고 고려하고 계셨다. 그게 또 정확하게 되면 지난 번 대회 치렀던 코치들과 함께 자기 주관적인 분석이 아닌, 다른 스태프들의 분석을 통해 전체 분석을 잘해야 한다. 그 다음에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어느 포지션에서 오버 에이지 쓸지, 명확하게 그 자리에 결정할 것이다. 손흥민 선수에 대해선 일단 말은 한 걸로 안다.
-김학범 감독에게 직접 통보했나? 뭐라고 하던가? 상대적으로 해외 선수 차출, A대표팀과 협력 등 지원은 협회 차원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결정하고 나서 그 다음에 감독님께 통보 드렸다. 조금은 이 기간이나 그 부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말을 드렸고 동의를 받았다. 아주 기뻐하셨다. 그리고 상당히 익사이팅해 하시는 것 같았다. 저희들이 로드맵 만들어서 도와드리려고 최선 다해서 도와드리려고 생각하고 있고 프로축구연맹과 잘 협의하고 각 구단의 도움을 받아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돕겠다.
-김학범 강한 캐릭터에 대한 우려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가? 김 감독은 그에 대해 어떻게 설명했나?
강한 캐릭터라는 것은 우리 위원들 중에서 한 분이 보이는 캐릭터가 좀 강해 보인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좀 주변을 통해 알아봤는데, 같이 강원에 있을 때 선수와 간접적으로 인터뷰해보고, 주변 분과 얘기해봤는데 카리스마라고 표현하더라. 상당히 카리스마가 있으면서 그러면서 속으론 상당히 유연했다. 강함 보다는 카리스마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제가 감독님 이 부분이 어떻게 하실 거냐고 대화 형식이었으니, 웃으면서 내가 강원에 갔을 때 전출이나 이걸 하기 보다 어떻게 아이들에게 떨어진 자신감 세워줄지 많이 노력하고 고민했다. 그 부분 통해 나도 많이 배웠고 연구도 많이 했고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더라. 진정성이 느껴졌다.
-두 대회를 동시 맡긴 이유는? 아시안게임이 너무 짧기 때문인가?
그에 대해 고민 많이 했다. 지난번에 저희들이 이번 감독 선임은 올림픽까지 염두에 두고 한다고 말 했고 그 부분 고려했고, 그 것은 너무 이렇게 짧게 짧게 계획하는 것 보다는 조금은 장기적 계획을 갖고 있다는 그런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후보들의 장단점이 뚜렷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후보 분들 중에 단기적으로 갔으면 좋을 분도 있고 그러면 투트랙 갈지 고민 많이 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는 한 분이 정말 쭉 가는 게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좋겠다 싶었다. 위원들께서도 그런 부분을 많이 피력했다. 협회가 방향을 제시하고 비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에 결단력이 있고 정확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
-표결로 택했나?
표결 안하고 싶었다. 표결이라는 것이 앞에서 말은 이렇게 해놓고 자기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위원들의 생각을 다 표현해 달라. 한 분씩 모두가 자기 생각 얘기해주고. 자도 그런 생각 보면서 생각했다. 개인적 생각인지 결과나 비디오를 보고 이렇게 인터뷰한 것을 다 보고 객관적으로 한 것인지 생각했을 때 위원들이 상당히 솔직했고 모두가 같았다 .상당히 상식적이었다. 모두가 같은 말을 했고 이의는 전혀 없었다. 되도록 표결 가지 않으려고 했다. 상당히 그 방향으로 김학범 감독님이 준비한 부분을 제가 표현했을 때 위원들께서 상당히 좋은 생각을 하신 거 같다.
-마무리 발언
우리가 혹시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사실은 지난 대회를 통해 제가 이렇게 지원하는 사람으로 대회 중에 같이 지내면서 보니까, 대회 중에 한번씩 일어나는 결과를 가지고 우리가 싸움터에 내보낸 장수를 너무 흔들어 대기 때문에 요즘은 선수들이 방에 앉아서 그걸 다 보니까. 힘들어 하신 것 같더라. 감독님들께서. 대회 기간 중에는 이왕 추대하고 선발했다면, 되도록이면 격려해주고, 되도록이면 정말로 큰 문제가 아니면 기다려주고. 대회가 다 끝났을 때 평가하고. 그때는 정말로 건전한 발전적인 것을 표현해주시는 것도 좋은데. 난 그랬으면 좋겠다. 우리가 이제 감독을 선발했고, 믿음을 갖고 지속적으로 신뢰를 보내서 감독을 통해 팀이 하나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봤다. 혹시 여러분께서도 가능하면 그렇게 한 번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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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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