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FA컵 원포인트] '주연 손흥민'보다 돋보인 조연 VAR-폴 티어니 주심

작성일: 2018.03.01 06:41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VAR의 피해자가 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VAR과 심판이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다. 조연이 됐어야 할 심판 판정이 경기를 지배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재경기 로치데일과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손흥민의 멀티 골, 페르난도 요렌테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FA컵 8강에 진출했고,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격돌한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VAR과 주심의 판정이 돋보이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폴 티어니 주심

◆'주연 손흥민'보다 돋보인 조연 폴 티어니 주심

VAR는 축구장 곳곳에 설치된 14개의 초고속 카메라가 공의 움직임에 따라 사진을 찍어 골라인이 넘을 경우 심판이 찬 시계에 진동으로 알리는 시스템이다. VAR은 심판 판정을 돕는 연장선장이지만, 선수 경기를 원활하게 하고 더 정확한 판정을 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다. 

문제는 조연이 됐어야 할 심판의 존재감, 그리고 VAR의 쓰임이 선수보다 돋보였다. 전반 5분에릭 라멜라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슈팅이 워낙 강해 골키퍼가 쳐내지 못했고 요렌테가 수비와 경쟁 이후 흐른 볼을 라멜라가 가볍게 차 넣었다. 주심은 VAR을 요청했고, 득점을 취소했다.

▲ 경기를 지배한 VAR

득점에 가까운 상황에선 주심의 재량에 따라 VAR로 득점을 번복할 수 있다. 문제는 그 경우가 잦았다. 전반 21분 루카스 모우라의 돌파 과정에서 로치데일 수비가 고의로 진로를 방해했다. 주심은 VAR를 선언했지만,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전반 26분 로치데일 수비가 키어런 트리피어의 돌파를 다시 막았다. 반칙 위치 때문에 티어니 주심이 뒤늦게 VAR를 요청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손흥민이 VAR로 확인 후 득점을 취소했다. 손흥민의 킥 동작이 연결되지 않았다는 게 주심의 판정. 굳이 VAR로 시간을 허비하고 흐름을 깼다. 

급기야 잦은 VAR로 흐름이 끊어지면서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했다.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아니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티어니 주심의 경기 운영을 "혼돈"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정상적인 경기가 아니었고, 경기 진행을 도와야 할 심판이 도리어 경기를 망쳤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