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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완승에도 속상한' 포체티노 "VAR 때문에 경기에 집중 못 했다"

작성일: 2018.03.01 07:34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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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VAR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고,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토로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재경기 로치데일과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손흥민의 멀티 골, 페르난도 요렌테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FA컵 8강에 진출해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격돌한다. 

6골 차 대승을 거뒀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VAR로 전반 5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을 비롯해 전반 21분 루카스 모우라의 돌파, 전반 28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취소됐다. 직접적인 득점 상황뿐만 아니라 폴 티어니 주심은 불필요하게 VAR을 요청해 경기 흐름을 잡아먹었다. 급기야 선수들이 주심에게 노골적으로 항의하고, 중계 카메라가 선수 못지않게 주심을 여러 번 잡았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토트넘은 VAR 혼란 속에 로티데일을 잡았다"고 헤드라인을 뽑았고, BBC 라디오에서 활동 중인 마크 슈왈처는 "전반에 너무 많은 VAR이 있었다. 후반엔 VAR이 없었다. 팬들은 VAR 없는 후반에 행복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을 정도.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BBC'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스템 때문에 복잡했다. VAR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말을 열었다. 그는 "물론 우리가 8강에 가게 돼 기쁘다. 전반 선수들에게 집중하라고 했지만, 상황이 어려웠다. 만약 세계 최고의 주심이 있더라도 VAR이 도움을 줄지 혹은 더 혼란을 줄지 알 수 없다"며 VAR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티어니 주심도 감쌌다. 그는 "주심에게 어려웠을 경기다. 주심과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든다.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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