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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이글레시아스, 믿을 수 없는 더블 플레이

작성일: 2015.06.23 15:3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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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호수비 제조기' 호세 이글레시아스(25,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또 하나의 환상적인 수비를 자신의 하이라이트에 추가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초반 3-0으로 앞서 나간 디트로이트는 3회말 선발 카일 라이언이 흔들리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1사 1루 위기는 계속됐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내야엔 유격수 이글레시아스가 있었다. 이글레시아스는 클리블랜드 4번 타자 라이언 레이번의 타구를 잡아낸 뒤 웅크린 채로 특유의 손목 스냅(flip)을 이용해 2루수 킨슬러를 향해 공을 뿌렸다. 이 공은 빠르고 정확하게 킨슬러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공을 받은 킨슬러가 1루로 송구해 타자를 아웃 시키면서 환상적인 병살타가 완성됐다.

이글레이아스는 이 병살타로 시즌 37번째 병살타를 합작했다. 시즌 초반 사타구니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했지만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은 병살타를 만들어낸 이글레시아스다.

쿠바 출신 이글레시아스는 지난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7월 시카고 화이트삭스-보스턴-디트로이트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 이글레시아스는 109경기에 나서 타율 0.303으로 활약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1위 윌 마이어스 - 당시 탬파베이 레이스)

특히 메이저리그 유격수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손목 스냅으로 데뷔 시즌부터 믿을 수 없는 호수비를 펼쳤다. 지난해에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돌아온 이글레시아스는 연이은 호수비 퍼레이드를 선보이면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사진] 호세 이글레시아스 ⓒ Gettyimages

[영상] 이글레시아스 환상적인 호수비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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