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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현장] 시속 152km 쾅! 제구도 되네…괴물 예감 SK 산체스

작성일: 2018.03.04 16:1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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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건일 기자] SK 새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는 "난 패스트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스캇 다이아몬드를 포기한 SK는 "타자를 압도할 투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SK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산체스의 빠른 볼은 최고 구속이 시속 158km까지 나온다. 제구 또한 수준급. SK가 산체스를 품기 위해 투자한 돈은 110만 달러(연봉 8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다. 국내 5개 팀이 영입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와 SK가 맞붙은 4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 산체스가 선발 등판하자 SK 포수 임태준의 미트가 연신 '쾅'! '쾅'!하고 울려 댔다.

선발로 등판한 산체스는 힘 있는 강속구를 꽂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로 직전 등판보다 2km 느렸지만 제구는 더 좋았다. 평균 구속 149km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 존 낮은 쪽으로 던지니 한화 타자들은 쉽게 공략하기 어려웠다. 산체스는 3회까지 한 점도 주지 않고 마운드를 넘겼다.

산체스는 지난달 27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연습 경기 5이닝 무실점.

지난해 16승 투수 메릴 켈리에 돌아온 괴물 김광현을 받칠만 한 파트너로 손색 없는 현재까지 성적이다.

산체스는 "오늘은 패스트볼이 괜찮았다. 던지고자 하는 곳에 제구가 됐다"고 말했다.

또 산체스는 "변화구도 여러가지 던졌는데 역시 원하는 곳으로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손 끝의 느낌이 좋은 날이었다"고 으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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