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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취재수첩]최진행 1루 전향 일단 스톱, 좌익수 고정

작성일: 2018.03.03 16:3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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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꿀 계획이었던 최진행이 다시 좌익수로 돌아간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건일 기자] 한화의 2018 시즌 외야 그림이 그려졌다. 3일 한용덕 한화 감독은 외야 남은 한 자리에 최진행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화 외야진은 최진행과 이용규, 그리고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으로 만들어졌다.

원래 계획과는 달라졌다. 한 감독은 윌린 로사리오가 빠진 외국인 타자 자리를 외야수 호잉으로 채우면서 기존에 좌익수였던 최진행을 1루수로 쓰려 했다. 최진행은 1루 미트를 끼고 스프링캠프에서 1루 수비 연습을 했다.

한 감독은 "최진행이 가장 맞는 자리는 좌익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1루 연습을 하긴 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면 가겠지만 웬만하면 좌익수로 고정해서 기용을 할 것이다. '좌익수는 최진행의 자리'라는 것을 심어주면 (최진행을 비롯한) 선수들 본인들도 편하게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비로 취소된 이날 삼성과 연습 경기에서도 최진행이 좌익수, 호잉이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중견수는 강상원.

한 감독의 고민은 1루. 김태균은 허리에 고질적인 통증이 있어 모든 경기에 1루를 맡기기엔 부담이 있다. 올 시즌 최진행의 1루 전향을 고려했던 이유다. 지난 1일 KIA와 연습 경기에선 이성열과 장진형, 3일 비로 취소된 삼성과 연습 경기에선 백창수가 선발 1루수였다. 한 감독은 "조만간 1루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조금씩 테스트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들어가면 위치 변동은 크게 없다. 그게 맞다. 선발투수들도 정해지면 큰 위치 변동 없이 꾸준하게 밀어 줄 생각"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를 치르면서 개막하기 전 선발진 및 베스트 라인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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