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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줄요약] ‘해트트릭’ 말컹, 1부서 통했다…경남, 상주에 3-1 승리

작성일: 2018.03.04 15:51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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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컹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 줄로 요약한 KEB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 경남FC vs 상주상무.

1. 1부서 통한 2부 득점왕, 말컹 해트트릭+퇴장
2. 손정현 선방에 막힌 상주의 추격…주민규 만회골
3. 경남, 4년 만의 1부 복귀, 개막전 승리

▲ 그래픽=김종래 디자이너


◆ 1부서 통한 2부 득점왕, 말컹 해트트릭+퇴장

4년 만에 K리그1(1부리그)로 돌아온 경남FC의 ‘복귀 첫 골’ 주인공은 브라질 공격수 말컹(23)이었다. 말컹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남FC의 2018시즌 K리그1 첫 승을 이끌었다.

K리그2(2부리그) 득점왕의 1부 첫 득점포는 전반 11분 만에 터졌다. 코너킥 공격에 이은 혼전 상황에 비범한 집중력을 보였다. 문전 오른쪽에서 우주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이 빗맞았으나 혼전 와중에 빠르게 달려든 말컹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상주상무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권용현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 기회를 맞은 말컹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말컹은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후반 7분 최영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앞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우측 하단으로 보냈다. 예리한 슈팅으로 상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주민규가 후반 15분 한 골을 따라왔지만 말컹이 다시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문전 오른쪽에서 권용현의 패스를 받은 말컹은 대포알 같은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때려 넣었다. 

최고의 경기를 한 말컹은 후반 34분 임채민과 경합 중 팔꿈치 가격을 해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해트트릭을 몰아치고도 퇴장 당해 10일 제주유나이티드와 2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 손정현 선방에 막힌 상주의 추격…주민규 만회골

상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상주는 김호남, 주민규, 최진호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웠다. 1월 터키 전훈 대표 팀에 소집됐던 홍철과 김태환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백 윤영선도 국가 대표 출신. 신세계와 여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K리그1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상주는 전반 14분 최진호가 문전 오른쪽을 파고들며 시도한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골키퍼 손정현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44분 김태환의 크로스에 이은 김호남의 헤더도 손정현의 선방이 저지했다. 경남이 선제 골을 기록하면서 상주가 이후 총공세를 폈다. 전반전에 동점을 만들지 못한 상주는 후반전에 말컹에 추가골을 내줬다.

상주는 기어코 한 골을 따라 붙었다. 후반 15분 임채민이 수비 지역에서 길게 넘긴 볼을 이광선이 헤더로 떨궜다. 주민규가 수비 뒷 공간으로 빠져 들어가며 마무리 슈팅을 성공시켜 1골 차로 좁혔다. 상주는 후반 김도형, 윤주태와 윤빛가람을 투입해 총공세를 폈다. 

손정현은 후반 39분에도 주민규의 터닝 슈팅, 후반 추가 시간 주민규의 다이빙 헤더를 선방하며 10명으로 뛴 경기 막판 경남의 승리를 사수했다. 

▲ 4년 만의 1부 복귀전에서 승리한 경남 ⓒ한국프로축구연맹


◆ 경남, 4년 만의 1부 복귀, 개막전 승리

경남은 말컹의 두 골에 힘입어 4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른 KEB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 경기에서 상주상무에 3-1로 승리했다. 2014년 2부 강등 이후 4년 만의 승격. 1부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말컹이 전반 11분, 후반 7분, 후반 17분에 득점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남은 승격 공신 정원진이 포항스틸러스로 복귀했으나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네게바, 일본 청소년 대표 출신 쿠니모토를 영입했다. 권용현도 건재했다. 말컹과 쿠니모토의 투톱, 네게바와 권용현이 좌우 날개.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했다. 

하성민, 최영준이 중앙 지역을 든든히 지켰다. 경남은 후반 18분 많이 뛴 권용현을 배기종으로 교체한 뒤 후반 28분과 후반 32분 최재수와 쿠니모토를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경남은 홈에서 치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018시즌 잔류를 향한 좋은 출발을 기록했다. 말컹이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한 것이 옥의 티였다.

◆ 경기 정보
KEB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 2018년 3월 4일, 창원축구센터, 창원
경남FC 3-1 (1-0) 상주상무
득점: 11’ 말컹, 52’ 말컹(도움:최영준), 62’ 말컹(도움:권용현) / 60’ 주민규(도움:이광선)
*경고: 말컹(이상 경남), 김태환(이상 상주)
*퇴장: 말컹(경남, 경고 2회)

경남(4-4-2): 31.손정현; 15.우주성, 24.김현훈, 17.여성해, 12.이재명; 10.권용현(7.배기종 63’), 26.최영준, 18.하성민, 77.네게바(6.최재수 73’); 22.쿠니모토(23.박지수 77’), 9.말컹 /감독:김종부

상주(4-1-4-1): 31.유상훈; 11.김태환, 26.임채민, 20.이광선, 33.홍철; 25.윤영선; 10.김호남(22.김도형 68’), 8.여름(14.윤빛가람 78’), 3.신세계, 29.최진호(19.윤주태 75’); 9.주민규 /감독: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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