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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김학범은 확신…손흥민을 AG에서 보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는?

작성일: 2018.03.05 15:5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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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사표를 던진 김학범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유현태 기자] "(손흥민 차출은) 지금까지 한 것으로 봐선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 김학범 감독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김학범 신임 U-23 대표 팀 감독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학범 감독은 "목표는 금메달"이라면서 "자신이 없었다면 감독직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손흥민의 U-23 대표 팀 발탁 여부다. 손흥민의 활약은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도 눈에 띌 정도. 이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15골과 9도움을 올리고 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만점 활약을 하고 있다. 민감한 문제지만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손흥민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선수로서 약 2년의 공백은 치명적일 수 있다. 손흥민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김학범호 역시 손흥민이 필요하다. 김 감독 역시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다. 훌륭하고 좋은 선수"라면서 "발탁 여부는 마지막까지 봐야겠지만, 지금까지 한 것으로 봐선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상이나 구단이 차출을 거부하는 문제만 없으면 뽑아서 가겠다는 뜻이다.

조직력을 깨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도 김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확실히 플러스 요소라는 뜻이다. 김 감독은 "사실 그정도 선수되면…"이라며 기량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 이어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닐 것 같다. 수비 조직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공격적으론 큰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일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상대로도 폭발적인 드리블과 주력으로 흔드는 손흥민은 합류 자체가 큰 전력 상승이다.

▲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을 볼 수 있을까.

물론 넘어야 할 산은 있다. 일단 구단의 허락이 필요하다. 아시안게임은 각 구단이 대표 팀에 선수를 보내야 할 의무가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놓아주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은 차출 여부는 개인적인 것으로는 안되고 어차피 소속 팀, 협회, 본인 모두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 설득할 계획"이라면서 선수, 구단, 협회가 발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시간이 필요하다. 아시안게임에 앞서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A 대표 팀에서도 핵심이다. 김 감독은 "월드컵이 있어서 조심스럽다. 먼저 움직이는 것도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면서 아시안게임 차출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게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이 있는 선수고 훌륭한 선수기 때문에 본인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합류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현재 김 감독은 "전화 통화는 잘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앞으로는 계획이 있다. 구단과도 중요한 문제다. 저라도 나서서 확실히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손흥민 차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손흥민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8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2018년 아시안게임은 월드컵에 비해 비교적 전력이 약한 팀들이 참가한다. 손흥민이 금메달을 팀에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팀도, 선수도 금메달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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