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전북은 신태용 감독을 '미친' 경기력으로 반겼다

작성일: 2018.03.06 20:54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골 폭죽으로 신태용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한 김신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월드컵 준비에 한창인 신태용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자마자 전주로 향했다. 전북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전북 현대는 6일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리그 3차전 톈진 취안젠과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눈이 호강한다.' 전북의 경기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말이다. 악셀 비첼, 알렉산드레 파투, 권경원 등이 버틴 톈진이지만 전북 앞에선 평범해보였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재성을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도 세밀하고 정확했다. 특히 이용과 김진수가 버틴 측면 수비수들은 수비는 기본이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김신욱의 골을 도왔다.

공격수 김신욱은 발과 머리를 가리지 않고 톈진의 골망을 흔들었다. 혼자서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월 터키 전지훈련에서 날카롭게 벼렸던 득점 감각은 살아 있었다.

수비진도 파투와 앙토니 모데스테를 잘 막았다. 강하게 몸싸움을 걸어 공격 흐름을 방해했고, 1대1에선 개인 돌파를 유도하면서 막아냈다. 세트피스에서만 3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오픈플레이에서는 좋은 경기를 했다. 김민재는 파투, 모데스테, 비첼까지 모두 1대1에서 제압하면서 절정의 수비력을 자랑했다.

신 감독은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월드컵에서 16강을 노린다"면서 당찬 목표를 밝혔다. 전북은 지난 1월 A대표 팀 전지훈련에만 7명을 보냈다. 전북의 상승세는 곧 A대표 팀의 전력 상승. 신 감독 역시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을 것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