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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전북 빛과 그림자, 6득점 뒤 3실점…"시즌 초반이라 괜찮다"

작성일: 2018.03.07 06:2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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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했던 선제 실점.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닥공(닥치고 공격)'의 전북 현대라지만 실점이 는다는 것은 '변수'가 많아진다는 뜻. 6득점이 주는 '빛'에 가려진 3실점을 반가울 리가 없지만 최강희 감독은 아직 문제가 없다고 한다.

전북 현대는 6일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리그 3차전 톈진 취안젠과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양쪽 측면을 파괴하고 중원 싸움에서 지지 않으면 될 것이라 보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하자고 했다"던 최강희 감독의 뜻대로 완벽히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 실점했지만 최강희 감독이 구상한 대로 반격에 나섰다. 측면에서 김진수와 이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면서 골을 노렸다. 두 측면 수비수의 발에서 시작된 크로스가 김신욱의 해트트릭으로 이어졌으니 결과는 대성공.

여기에 한교원, 로페즈 그리고 수비수로 나선 최보경까지 한 골씩 힘을 보탰다. 홈에서 6득점. 전주성에선 6번이나 오오렐레가 울렸고, 득점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그 목소리가 줄어들기는커녕 높아지기만 했다. 

경기력이 워낙 좋았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알렉산드레 파투, 앙토니 모데스테, 악셀 비첼보다 전북의 선수들이 훨씬 눈에 띄었다.

여기에 가려진 3실점. 무엇보다 이번에도 선제 실점을 했다. 지난달 가시와 레이솔과 경기에서도 2골을 먼저 실점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다가, 후반전 이동국의 맹활약 속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전북의 저력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경기 운영에선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도 사실. 최 감독이 "첫 실점이 아쉽다"고 표현한 이유다.

톈진전 실점은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2골을 코너킥 상황에서, 1골은 페널티킥에서 실점했다. 세트피스는 개인 능력보다도 조직력이 중요하다. 최 감독도 "아직 시즌 초반이다. 만들어가면 된다"면서 수비력은 경기와 훈련을 반복하면서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행인 것은 아직 시작이 많다. 전북은 1월 7명이나 A 대표 팀에 차출되면서 전지훈련에서 많은 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제 막 '농사'를 시작한 시점. 부족한 점을 발견해 보완하기에 늦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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