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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中 시간 끌기, 실망스럽다"…염기훈의 작심 발언

작성일: 2018.03.07 21:46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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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기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유독 심했다. 실망스러웠다."

'시간 끌기'에 대해 묻자 염기훈은 작심한 듯 말했다. 대답을 길지 않았지만 그 수위는 높았다.

수원삼성은 7일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하이선화와 1-1으로 비겼다. 1승 1무 1패. 수원은 가시마앤틀러스(2승 1무)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수비 일면도로 나온 선화를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정력이 따라 주지 않아 선제골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골은 후반이 되서야 터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컨드 볼이 이기제에게 흘렀고 골망이 흔들렸다. 하지만 이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PK 골을 내줬다. 이후 선화는 '시간 끌기'로 대응했다.

경기 MOM으로 선정된 염기훈은 웃지 못했다. 경기후 "공격수들이 조금더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골을 넣어줬다면 조반부터 쉽게 갈 수 있었던 경기였다. 저를 포함한 선수들이 분발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반성했다.

'시간 끌기'에 대해서는 분명히 날을 세웠다. 염기훈은 작정이라도 한듯 "중국 축구가 (시간끌기)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유독 심했다고 느꼈다. 시간을 끄는 느낌을 받아서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면서 말을 맺었다.

안방에서 승점 1점 수확에 그친 수원은 남은 3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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