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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리뷰] 치고받은 울산, 상하이 상강과 2-2 무승부

작성일: 2018.03.07 22:5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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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울산 현대가 상하이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7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여린 2017-18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상하이 상강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은 2위를 유지했고, 상하이도 1위를 유지했다.

매번 먼저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실점하는 집중력이 흠으로 남았다.

◆ 전반 : 먼저 친 울산, 받아 친 상하이

전반 흐름은 상하이 상강이 잡았다.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많은 공격을 전개했다. 울산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전반 5분 헐크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9분에는 해 관의 헤더가 오승훈의 선방에 다시 막히는 등 흐름은 상하이 상강쪽으로 흘렀다.

수세에 몰린 울산은 단 한 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차드가 껑충 뛰어 올라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1분을 버티지 못했다. 곧바로 오스카에게 골을 허용해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 후반 : 또 먼저 친 울산, 또 받아 친 상하이

울산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라인을 올리고 중앙 미드필더 이영재를 빼고 공격수 오르샤를 투입했다. 전반에 되지 않던 패스 플레이가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공격 기회를 잡아나가기 시작했고 곧 결실이 나왔다.

후반 23분 오르샤가 왼쪽으로 파고드는 이명재에게 패스했고, 이명재는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중앙에 있던 선수들을 통과해 김인성에게 갔고, 김인성인 발만 툭 갖다대 골을 넣었다.

승리가 눈앞에 있는 듯 했지만 울산은 첫 실점과 같이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김인성의 득점 2분 후 오스카가 다시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하이는 역전을 위해 공격 비중을 높였고 울산은 공격수 김인성을 빼고 수비 성향이 짙은 임종은을 투입하며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오스카 ⓒ 상하이 상강
◆ 경기 정보

2018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상하이 상강 vs 울산 현대, 2018년 3월 7일 오후 9시, 상하이 스타디움, 상하이(중국)

상하이 상강 2-2(1-1)울산 현대
득점자 : 38' 70' 오스카 / 37' 리차드, 68' 김인성

상하이 상강(4-2-3-1) : 얀 준링; 위하이, 시커, 해 관, 왕센차오; 차이 후이캉, 아흐메도프; 우레이, 오스카, 헐크; 엘케손(류 웬준 85')

울산 현대(4-3-3) : 오승훈; 이명재, 강민수, 리차드, 김창수; 박주호, 정재용, 이영재(오르샤 46'); 김승준, 김인성(임종은 81'), 요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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