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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K리그 2R, 12일 발표될 신태용호에 변수?…초점은 홍정호, 박주호

작성일: 2018.03.09 12:4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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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이 점검 의사를 밝힌 홍정호(왼쪽)와 박주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신태용호가 월드컵을 3개월 여 남기고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 12일 명단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주말 K리그 경기가 신태용호 구성을 바꿀 수 있을까. 2018시즌 K리그 1(클래식) 2라운드 6경기는 10일과 11일 벌어진다.

"홍정호와 박주호의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 경기를 자세히 보면서 마지막까지 고민해야 한다. 이청용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뽑는 건 부담이다. 홍정호나 박주호가 경기력 끌어올리고 있어서 기회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6일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돌아왔다. "유럽파 점검은 마쳤다. 월드컵 16강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신태용 감독은 조금 더 두고 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꾸준하게 2~3년 정도 현 대표팀과 생활했다. 선수들 모두가 파악된 상태"라면서 3월 A매치 기간 동안 홍정호와 박주호를 점검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도 코치로서 팀과 함께 했다. 

홍정호와 박주호는 각각 중국과 독일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자 K리그를 선택했다. 홍정호는 전북 현대로 임대 이적하며 K리그 무대에 돌아왔고, 박주호는 울산 현대로 적을 옮겨 K리그에 첫 발을 딛었다. 두 선수 모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을 펼치면서 경기 감각을 높이고 있다.

홍정호는 전북에서 확연히 살아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제공권과 대인 수비는 물론이고 자신의 특기인 공격적인 면까지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울산과 개막전 이후 홍정호는 "100%는 아니지만 처음 ACL 경기보단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김진수, 최철순, 김민재 등 전북 선수들이 대거 신태용호에서 활약하고 있어 홍정호가 발탁될 경우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도 꾸준한 경기 출전으로 감각을 높이고 있다. 전북과 개막전에서 교체로 경기장을 떠나긴 했지만 김도훈 감독은 "자기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 팀도 조율하고 자기 능력도 보여주려니 체력 부담이 큰 것 같아 뺐다"면서 칭찬했다. 아직 체력이 완전하진 않지만 자신의 진가는 보여주고 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영리하게 경기를 조율한다. 압박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여전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10일 경기에 나선다. 홍정호는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출전이 예상된다. 박주호 역시 오후 4시 안방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상주 상무를 만난다. 신 감독은 지난 6일 전북과 톈진 취안젠의 경기를 찾는 등 여전히 선수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경기장을 직접 찾을 가능성이 있다.

기량으로도 경험으로도 두 선수의 경기력이 회복하는 것은 신태용호에 호재다. 홍정호는 A매치에 41경기나 출전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도 나선 바 있다. 박주호 역시 FC바젤, 마인츠05,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월드컵 경험은 없지만 A매치에 32경기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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