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10명의 스완지, 기성용 덕분에 대등한 경기했다”
작성일: 2018.03.11 12:1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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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기성용이 돋보이기 어려운 경기였다. 스완지시티는 11일 새벽 허더브필드타운과 원정 경기로 치른 2017-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 0-0으로 비겼다. 전반 11분 만에 공격수 조르당 아유가 퇴장 당해 10명으로 뛰어야 했던 핸디캡이 컸다.
중원에서 빌드업 미드필더로 뛰는 기성용은 수적 열세 속에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자 평소 보다 더 신중한 경기를 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영국 현지 취재진과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 당했는데 비겨서 만족한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는 기성용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스완지시티 팀 내에선 중앙 수비수 미케 판더호른(7.7점), 페데 페르난데스(7.6점), 미드필드 파트너 샘 클루카스(7.4점) 등과 비슷한 점수다. 경기 최우수 선수는 스완지시티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8.0점을 받아 선정됐다.
영국 신문 웨일즈온라인은 기성용에게 평범한 6점을 줬지만, 경기 영향력은 인정했다. 웨일즈온라인은 “전진하지 못했지만 허더즈필드의 위협을 받을 때 차단했고, (수적 열세에도)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게 안배했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이날 패스 성공률이 72%로 낮아졌으나 공격진의 숫자가 부족한 게 문제였다. 수비 지표에서 기성용은 네 번의 태클과 네 번의 가로채기, 3번의 걷어내기를 기록했다. 팀내 최다 태클, 최다 가로채기를 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31점을 얻어 리그 14위에 올라 있다. 18위 크리스털팰리스와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려 잔류 희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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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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