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클럽 가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크리스 세일(26,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대한 관심은 승패가 아니었다. 세일이 다시 한 번 삼진쇼를 펼치며 전설들이 구축해놓은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클럽에 가입했다.
세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6실점(3자책)으로 팀의 1-6패를 막지 못했고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미네소타에게만 이번 시즌 3번째 패배를 당했으나 탈삼진 10개를 뽑아내며 연속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7'로 만들었다.
세일은 3회까지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면서 삼진 기록 연장을 예고했다. 그러나 모두가 삼진 기록에 주목한 사이 세일은 미네소타 타선에 난타당했다. 1-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 브라이언 도져와 토리 헌터에게 2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내줬다.
위기 상황은 동점에서 끝나지 않았다. 트레버 플루프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2루타를 맞으며 경기는 1-2로 뒤집혔다. 계속해서 커트 스즈키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세일의 실점은 3으로 늘어났다.
실점에도 세일의 삼진 본능은 식지 않았다. 5회 바이런 벅스턴과 도저로부터 삼진을 뽑아냈다. 6회 토리 헌터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6회까지 삼진 9개를 기록. 전대미문의 6경기 연속 12탈삼진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회 세일의 실점이 추가됐다. 스즈키-케니 바르가스-쉐인 로빈슨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중견수 애덤 이튼이 실책을 범하면서 주자가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고 실점은 4로 늘어났다.
계속된 무사 3루 위기에서 세일은 벅스턴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경기 10번째 탈삼진으로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의 대기록이 달성된 순간이었다. 100구에 도달한 세일은 계속해서 12탈삼진에 도전했다. 그러나 도져에게 적시타를 맞고 기세가 꺾였다. 조 마우어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세일은 결국 7회를 마치지 못하고 다니엘 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일이 가입한 1914년 이후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클럽은 단 3명의 '전설'들만이 이름을 올린 클럽이다. 처음 이름을 올린 1977년 놀란 라이언(5월-6월)을 필두로,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즈(4-5월, 8-9월), 그리고 2001년 랜디 존슨(4월-5월)이다. 세일은 2015년 5월-6월 이 기록을 만들어낸 선수로 전설들과 함께하게 됐다.
패했지만 세일의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의 다음 등판은 7월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으로 예정돼있다.
[사진] 크리스 세일 ⓒ Gettyimages
[영상] 세일, 대기록 달성의 순간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