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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대타 투입' LG 벤치의 '독한 승부수'

작성일: 2015.06.25 22: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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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회 대타 투입, LG 양상문 감독의 '독한' 선택이 승리로 이어졌다.

LG 트윈스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양상문 감독은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백창수를 빼고 대타 서상우를 투입했다. 서상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5-0이 됐고, 추가 득점 기회도 이어졌다.

3회 대타 카드는 과감한 결정이었다. 교체된 백창수는 앞선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치면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놨다. 최근 5경기에서는 8타수 4안타(2루타 1개)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고영표 같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와는 2타수 무안타였지만, 지난해 5타수 2안타를 친 경험도 있고 경기 초반이었기에 대타 기용은 다소 의외였다.

이 결정이 결과적으로 들어맞았다. 좌타자 서상우는 고영표로부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면서 타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2루수 박지규와 교체됐다. 대수비로 출전한 박지규는 4회 무사 1루에서 박경수의 타구를 부드럽게 잡아 병살타로 연결해냈다.

날씨가 좋지 않았다는 점 역시 대타 투입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kt위즈파크에는 경기 초반부터 비가 내렸다. 비 내리는 정도에 따라 강우콜드게임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LG는 2연승으로 시즌 32승 1무 39패(승률 0.451)가 됐다. kt와의 상대 전적도 5승 4패로 승률 5할을 넘겼다. 지난해 취임과 함께 '독한 야구'를 다짐했던 양 감독이 오랜만에 '독한' 결정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LG 양상문 감독-서상우 ⓒ 한희재 기자

[동영상] 3회 빠른 대타 투입에 성공한 LG ⓒ SPOTV NEWS, 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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