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플레이' 박인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정상…LPGA 통산 19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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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빈틈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미국 여자프로 골프(LPGA)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 파이어 골프 클럽(파 72)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2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마리아나 알렉스(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1번 홀 버디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박인비의 버디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박인비는 10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했고 버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박인비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경쟁자들의 추격이 시작됐다. 데이비스와 마리아나 알렉스(미국)가 차근차근 타수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알렉스는 15번 홀에서 어프로치 이글을 잡아내며 박인비를 1타 차로 압박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침착했다. 컴퓨터 퍼트를 앞세운 박인비는 12번 홀을 시작으로 15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리드를 잡은 박인비의 마무리 역시 완벽했다. 박인비는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2017년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9승을 이룬 박인비는 CME 글로브 포인트 6위로 도약했고 우승 상금으로 22만 5000달러를 받았다.
전인지(24, 하이트진로)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5위(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도약했고 최운정(28, 볼빅)은 최종 합계 12언더파(276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4주 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했던 고진영(22, 진로하이트)은 대회 마지막 날 퍼트에 발목을 잡히며 1타를 잃었고 최종 합계 5언더파(283타)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박인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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