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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싱글벙글' 박기원 감독, "인천에서 끝내고 싶다"

작성일: 2018.03.26 21: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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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민경 기자]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대한항공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6-24, 26-24)으로 이겼다. 미차 가스파리니(34)가 3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목표했던 대로 천안에서 시리즈 1승 1패 균형을 맞추고 인천 홈으로 향한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편안하게 경기를 시작한 게 주효했던 거 같다. 특별히 부탁한 건 '즐기자'였다. 서로가 믿고 즐기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거 뿐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실수하는 건 너네 책임이 아니라 감독 책임이니까 즐기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선수와 가스파리니를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박 감독은 "한선수가 1, 2세트 이름에 걸맞게 경기를 풀어줬다. 가스파리니가 자기 컨디션을 유지한 것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파리니 나이 많다고 놀리니까 자기는 죽어도 나이 안 많다고 한다. 오늘(26일)도 아직 젊다는 걸 보여주지 않았나.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라고 덧붙이며 껄껄 웃었다.

인천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끝내는 게 목표다. 박 감독은 "인천에서 끝내고 싶다. 물론 천안까지 다시 올 준비도 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첫 왕관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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