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이스코 해트트릭' 스페인, '메시 결장' 아르헨 6-1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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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오넬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스페인은 한 수 위의 결정력을 보이며 평가전을 완승으로 마감했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를 6-1로 꺾었다. 독일과 1-1 무승부를 거뒀던 스페인은 3월 A매치 주간을 1승 1무로 마감했다. 아르헨티나는 1승 1패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전반: 이과인은 하지 못했고 코스타는 했다…결정력이 가른 45분
경기전 화두는 단연 메시 출장 여부였다. 근육에 무리를 느끼고 있는 메시는 무리하지 않았다. 부상 방지차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결국 관중석에 자리한 채 경기는 킥오프됐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4-2-3-1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과인을 원톱으로 내세웠고 로 셀소, 바네가, 메자가를 2선에 배치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선택은 4-3-3이었다. 그는 아센시오, 코스타, 이스코에게 공격 선봉을 맡겼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고전했던 아르헨티나는 없었다. 부쩍 경기력을 끌어 올리면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기회는 이른 시간에 잡았다. 하지만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과인이 또다시 터지지 않았다. 전반 8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완벽한 찬스를 골대 위쪽으로 날려 버렸다.
스페인은 결정력이 보다 높았다. 11분 처음으로 잡은 결정적 찬스를 잡고 리드를 안았다. 대표팀에 복귀한 코스타는 넘어지면서도 볼에 대한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3월 A매치 주간 첫 골을 신고했다.
개인 기술이 뛰어난 스페인은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골은 전반 30분이 되기 전에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 듀오 아센시오와 이스코의 합작품이었다. 계속된 기회에도 결정을 짓지 못하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막판 오타멘디의 헤더 골로 1골을 만회하며 후반을 기약했다. 쏟아지는 야유와 오타멘티 커버 실패. 피케로서는 웃을 수 없는 전반이었다.

◆ 후반: 로페테기와 결정력의 화신들…스페인 '완승'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득점 장면에서 충돌로 고통을 호소했던 코스타를 빼고 아스파스가 투입됐다.
후반은 완전히 스페인의 분위기였다. 잡은 기회를 놓치는 법이 없었고 순식간에 스코어를 벌리면서 승기 역시 잡았다. 이스코는 후반 7분 만에 멀티 골을 완성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른 전환 이후, 킬패스가 일품. 이스코는 카바예로 골키퍼 마저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수습하기도 전에 또다시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 3분 뒤엔 티아고 알칸타라가 스페인의 네 번째 골을 신고했다.
스페인의 맹공은 이어졌고 아르헨티나 수비진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다섯 번째 실점은 최악의 집중력을 만천하에 보인 것이기도 했다. 다비드 데 헤아가 상대 문전으로 길게 뿌린 볼을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놓치면서 골을 내줬다. 스페인은 여섯 번째 골까지 뽑아내고 알론소도 데뷔전을 치르게 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감했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메시는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 경기 정보
친선 A매치, 스페인 vs 아르헨티나, 2018년 3월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간),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스페인).
스페인 6-1(2-1) 아르헨티나
득점자: 코스타 12'(도움:아센시오) 이스코 27'(도움:아센시오) 52'(도움:아스파스) 75'(도움: 아스파스) 아스파스 74'(도움:데 헤아) 알칸타라 55'/ 오타멘디 39'(도움:바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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