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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뷰] 아르헨티나의 3무 축구, 완패를 자초하다

작성일: 2018.03.28 06:44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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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오넬 메시도 없었고 결정력도 없었다.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의 부재는 완패를 자초한 꼴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스페인에 1-6으로 완패를 당했다. 호기롭게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이야기 하던 아르헨티나는 1승 1패 성적표를 받아들고 3월 A매치 주간을 마감했다.

첫 실점전까지는 예상하기 힘든 스코어였다. 아르헨티나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기회를 봤다. 전반 8분 기회는 결정적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쇄도하던 이과인에게 향했는데, 박자만 맞았더라면 다비드 데 헤아도 어쩔 수 없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어설픈 이과인 슈팅은 골대 위쪽으로 향했고 이후 경기는 스페인으로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에는 세 가지가 없었다. 리오넬 메시와 골 결정력, 그리고 수비 조직력이다. 이탈리아전에도 결장했던 메시는 스페인과 경기에서도 관중석을 지켰다. 근육에 무리가 온 터라 평가전은 부상 방지차 엔트리 제외를 아르헨티나가 결정했다.

결정력 난조는 전반 내내 아르헨티나를 괴롭혔다. 전반 이스코의 멀티 골이 터지면서 전반 30분이 되기 전에 2-0으로 벌어졌지만 경기 내용상으로는 완전히 기울지 않았다. 하지만 해결사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 오타멘티의 헤더 골은 이날 유일한 아르헨티나 골로 남았다. 반면 스페인은 유효 슈팅 6개 전부를 골로 연결하는 무시무시한 골 결정력을 보였다.

후반 아르헨티나 수비진의 조직력은 처참했다. 4골을 내리 내주면서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킥은 어시스트로 연결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수비진과 골키퍼 호흡이 맞지 않았고 이스코는 놓치는 법이 없었다.

삼파올리와 아르헨티나의 '3무 축구'. 우승을 이야기했지만 어쩐지 그 간극이 꽤나 커 보이는 한 판이 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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