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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발베르데 감독 "스페인 6-1 승? 오히려 위험하다"

작성일: 2018.03.29 11:4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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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4)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조국 스페인의 평가전 완승을 경계했다.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은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스페인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를 6-1로 완파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 우승 후보들을 내리 만난 스페인은 3월 A매치 주간을 1승 1무로 마감했다. 아르헨티나전은 일방적이었다. 슈팅 10개 가운데 6개를 골대 안쪽으로 보냈고, 모두 골로 연결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르헨티나는 속수 무책으로 당하며 5골 차 굴욕적인 패배를 떠안았다.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메시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자리를 뜰 정도였다.

이런 결과에 발베르데 감독은 오히려 위험하다는 생각을 비쳤다. 29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그는 완승이 조국 스페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가 모두를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6-1이라는 건 큰 차이인데, 그 뿐이다. 오히려 위험하다"면서 "시작도 하기 전에 더 많은 점수를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평가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친선 경기에서 진 것이다. 아무 의미 없다. 월드컵은 시작하지도 않았다. 스페인이 이겼다고 해서 얻을 것도 없고 아르헨티나가 졌다고 했서 잃을 것도 없다"고 말했다.

훌렌 로페테기(51) 스페인 대표팀 감독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완승에 기뻐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경기 직후 그는 "지난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던 환상적인 역사를 가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매우 행복하다"면서도 "변하는 건 없다. (그룹 스테이지는) 승점 0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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