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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적설] 레알, 데헤아-알리송 놓고 저울질…900억 책정(스포르트)

작성일: 2018.03.30 07:4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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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헤아(왼쪽) 알리송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수문장을 원한다. 다비드 데 헤아(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리송(25, AS로마)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인터넷판에 "맨유와 로마가 팔기 원치 않지만, 레알은 두 선수를 영입 후보에 뒀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7000만 유로(약 788억 원~919억 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를 대신할 수문장을 찾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과 협의 없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언론은 "데헤아는 세비야와 경기에서 악몽을 겪었다"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지단 감독은 여전히 나바스와 키코 카시야를 신뢰하고 있지만, 두 선수의 나이가 32살이라는 점이 변수다. 이러한 점이 페레스 회장이 새로운 골키퍼를 수혈하고 싶은 이유라는 게 이 언론의 설명.

페레스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데헤아다. 하지만 맨유가 레알의 관심을 원천 차단하고 있고, 3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지난 2015년에도 데헤아 영입을 목전에 뒀던 사건이 있고, 데헤아가 2019년 6월에 계약이 종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수백만 달러의 계약 혹은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레알의 페레스 회장

문제는 맨유와 로마의 완강한 태도다.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 두 선수의 가치는 6000만 유로(약 788억 원)로 평가받지만, 두 구단의 반대가 원낙 완강한 상황이라고 했다.

만약 데헤야 영입이 힘들면 대체 선수로 알리송이 꼽히고 있다. 알리송은 191cm의 신장에 공중볼 경쟁에 큰 장점이 있다. 

알리송 영입도 쉽지 않다. 알리송은 로마와 2021년까지 계약돼 있는데, 로마의 회장 제임스 팔로타는 "사람들이 로마는 슈퍼마켓이다고 말한 사실이 나는 좌절하게 만들었다. 간단하지 않다. 알리송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며 무분별하게 선수를 내주지 않겠다고 했다.  

로마의 디렉터 몬치 역시 "다음 시즌 알리송의 이적에 대해 물으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변수는 선수의 마음이다. 선수가 이적을 강하게 추진하면, 구단은 선수를 놓아줄 수밖에 없다. 레알은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구단이고, 레알은 루이스 피구처럼 과거에도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이적을 수차례 성사시킨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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