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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원포인트] 아홉수 넘긴 바르사 무패, 메시-수아레스 1분이면 충분했다

작성일: 2018.04.01 05:4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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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오른쪽)가 시작해 메시가 끝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FC바르셀로나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FC바르셀로나는 1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23승 6무. 이번 시즌 리그 개막 뒤 단 1번도 패하지 않았다.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치르는 수페르코파에서 레알마드리드에 내리 2번 진 이후로는 승승장구했다. 범위를 모든 대회로 넓혀도 패배는 딱 1번이다. 지난 1월 에스파뇰과 치른 코파델레이 경기에서 0-1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A매치 기간 동안 경기를 치르고 온 선수들이 세비야에 비해 많았다. 여기에 리오넬 메시가 지난 A매치 기간부터 괴롭힌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대신 최전방에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 필리피 쿠치뉴 스리톱을 가동했다. 메시는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렸다.

세비야가 또한 만만치 않았다. 전방 압박을 핵심으로 하는 '강공' 작전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부터 적극적으로 바르사를 압박했다. 바르사가 중원과 최전방에서 워낙 공격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전방 압박으로 애초에 공격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가운데, 세비야가 집중력을 발휘한 반면, 바르사는 집중력이 흔들렸다. 전반 36분 바르사가 결국 선제 실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코레아가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프랑코 바스케스가 골문으로 돌려놨다. 바스케스에 대한 마크가 순간적으로 흔들린 틈에서 실점이 나왔다.

후반 5분 만에 추가 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피케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에스쿠데로가 강력한 슛을 시도했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한 번은 선방했지만, 리바운드된 공을 잡아 재차 슛을 연결한 루이스 무리엘의 슛은 막지 못했다.

메시가 후반 13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이미 벌어진 2골 차 리드는 작지 않았다. 세비야가 홈 팬들 앞에서 결사항전을 벌이면서, 역습으로 바르사를 괴롭혔다. 

바르사도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였다. 세비야도 체력은 떨어지고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집중력이 필요했고 또한 해결사가 나타나길 바라야 했다. 물론 바르사엔 2명이나 '슈퍼스타'가 있다. 바로 메시와 수아레스. 두 1987년생 동갑내기 공격수는 1분 동안 2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수아레스가 코너킥에서 추격 골을 터뜨렸다. 불과 1분 뒤 메시가 또 번뜩였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왼발로 강력하게 골문 구석으로 찔러넣었다.

바르사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1경기 덜 치른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승점 차는 12점. 남은 8경기에서 절반을 이기면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다. 골 득실에선 바르사가 압도적으로 앞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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