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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수익…포체티노-SON 잡을 카드

작성일: 2018.04.03 20: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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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017년 전반기 수익을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구단 역대 최다 금액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토트넘은 2017년 전반기 구단 수입액을 발표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3억 600만 파운드(약 4,551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6년 전체 수익 2억 980만 파운드(약 3,121억 원)보다 46%가 증가한 구단 역대 최다액이다. 

토트넘의 수익이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텔레비전과 미디어 수익이다.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3년의 중계권 수익이 증가하면서 1억 4980만 파운드(약 2,229억 원)를 올렸다. 종전 5493만 파운드(약 817억 원)에 비해 57.9%가 증가한 수치다. 

토트넘의 수익 상승은 매 시즌 주가가 상승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 손흥민을 잡을 수 있는 기틀이 될 요소다.

영국 언론 텔라그라프는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재계약 조건으로 "주축 선수들의 잔류와 활발한 영입, 구단 내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을 들었다. 

▲ 토트넘의 전반기 역다 최다 수익을 발표한 스카이스포츠 ⓒ스카이스포츠

앞서 토트넘의 가장 큰 걸림돌은 10만 파운드의 주급 상한선이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의 주급 상한선을 10만 파운드(1억 4837억 원)로 설정했다. 최근 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는 케인이 받는 급여가 12만 파운드(1억 7854억 원)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주급이다.

그렇다고 모든 선수의 급여를 높여줄 수만은 없는 이유. 영국 언론 'BBC'의 자료에 따르면 2015-16시즌 기준으로 토트넘은 맨유(5억 1500만 파운드, 47%), 맨체스터 시티(3억 9300만 파운드, 50%), 아스널(3억 5000만 파운드, 56%), 첼시(3억 3500만 파운드, 69%), 리버풀(3억 200만 파운드, 69%), 토트넘(2억 900만 파운드, 50%) 순으로 구단 수익이 발생했고 맨유와 맨시티와 비슷한 비율로 수익을 주급으로 썼다. 애초 수익이 적어 쓸 수 있는 돈이 적었다.

하지만 수익 증대가 이어지면서 구단이 쓸 수 있는 돈이 늘었다는 점은 그만큼 선수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주급이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이번 시즌 토트넘은 9만석 규모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어 입장 수익도 증대할 전망. 

최근 5위 첼시를 꺾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해져 장기적인 수익 증대가 가능하다. 매 시즌 수익이 늘면 토트넘의 주축 선수와 포체티노 감독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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