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라이트, 아스널 또 비판…관중 감소에 "움직임 나와 기뻐"

작성일: 2018.04.04 11:06 김도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스토크전이 치러진 아스널의 홈 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군데군데 빈 관중석이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안 라이트의 아스널을 향한 독설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아스널 팬들에게 경기장에 가지 않은 행동을 보여줘 기쁘다고 했다.

아스널의 전설로 평가받는 라이트는 이번 시즌 친정을 향해 끈임없이 독설을 퍼부었다. 특히 시즌 초반 부진한 메수트 외질에 대한 비판이 심했는데, 독설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정점을 찍었다.

아스널은 1일 스토크시티와 맞붙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는 답답한 경기를 했지만 후반에 세 골을 몰아쳤다.

이날 특이한 점은 관중석이 군데군데 비어있었다. 이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로 분위기가 돌아섰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이어진 부진, 또 아르센 벵거 감독의 사퇴를 원하는 팬들의 항의였다.

이 현상에 대해 라이트는 '긍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라이트는 3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스널 팬들은 SNS에서 글로만 행동했고 사람들은 이를 비웃었다. 무엇을 하겠다고 늘 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토크전에 관중이 많이 찾지 않은 것은 처음으로 보는 팬들의 행동이었다"고 했다.

라이트는 "난 그들이 그런 움직임을 해내서 매우 기쁘다"는 말을 덧붙였다.

관중석이 비는 것만큼 팬들의 민심이 대변되는 장면은 없다. 하지만 라이트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보다 적극적인 팬들의 행동을 바랬다.

라이트는 "팬들은 자신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 이번에 그것을 해냈고 구단 수뇌부들도 이를 똑똑히 봤을 것이다"며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아스널 팬들이 원하는 것은 과거의 영광이다. 라이트는 "아스널 팬들은 과거의 성공을 바라고, 그들이 그 성공을 되찾길 바란다"며 팬들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아스널의 근본적인 변화를 기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