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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클롭' 게겐 프레싱vs'펩' 전방 압박…클롭이 밝힌 차이점은?

작성일: 2018.04.04 13:0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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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게겐프레싱. 클롭 감독(왼쪽)과 과르디올라 감독이 같은 제스처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클롭 감독이 보는 맨시티와 리버풀 '게겐프레싱'의 차이는 무엇일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갖춘 두 팀. 바로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이다. 두 팀은 5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공격적인 전술을 지탱하는 것은 전방 압박이다. 수비 라인을 올려놓고도 실점을 줄이려면, 최전방 공격수부터 다같이 수비에 힘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최전방에서 공을 빼앗으면 재빨리 역습으로 전환해 득점을 올리는 것도 주요한 공격 루트다.

'게겐프레싱'으로 잘 알려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보기에 두 팀의 '전방 압박'에 차이가 있을까? 클롭 감독은 "사실 큰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압박 방식이나 목적은 비슷하다. 골문과 먼 지역부터 수비해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다만 클롭 감독도 '경기력'에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바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도했던 팀, 그리고 클롭 감독이 이끈 팀의 '객관적 전력'의 차이다. 클롭 감독은 "단지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보다 항상 더 좋은 팀을 갖고 있었다. 서로 바이에른뮌헨과 도르트문트를 지도할 때, 그 차이는 정말 컸다. 그리고 그가 FC바르셀로나를 지도할 땐, 나는 마인츠에 있었다. 아주 다른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객관적 전력 차이는 점유율의 문제로 연결된다. 클롭 감독은 " 볼을 더 많이 갖고 있으면, 상대가 공을 소유할 때 해야 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면서 "내 지도자 경력 전체와 비교해봐도, 맨시티는 훨씬 더 많은 점유율을 기록한다. 맨시티는 항상 최고의 팀이었고, 우리는 조금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 역시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면, 공격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수세에 몰릴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재 리버풀과 맨시티의 차이도 인정했다. 클롭 감독은 "지금은 맨시티가 우리보다 더 많은 승점을 따내고 있지 않은가"라며 맨시티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포기는 없다. 클롭 감독은 "지금처럼 차이가 작았던 적이 없었다"면서 이번 맞대결에선 자신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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