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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많은 분들, 터키 복귀 원하시지만 중국도 정들었다"

작성일: 2018.04.04 17:5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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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리그 일정을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 김연경이 팬들의 요청에 따라 셀카를 찍어주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 중국 상하이)이 올 시즌 중국 리그 일정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김연경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다. 그는 지난해 6년간 몸 담았던 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중국 상하이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상하이는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다. 그러나 '김연경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시즌 초반 연승 행진을 달렸고 정규 리그에서 우승했다.

상하이는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2001년 우승 이후 17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다.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톈진을 만난 상하이는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지난 3일 열린 최종 7차전에서 상하이는 풀세트 접전 끝에 톈진에 2-3(25-21 22-25 25-18 22-25 14-16)으로 역전패했다.

김연경은 4개국 리그(한국, 일본, 터키, 중국)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김연경은 4개국 리그 정상 정복에 실패했지만 하위권에 맴돌던 팀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을 만난 김연경은 "처음에는 기대감이 컸다. 그런데 마무리가 좋지 못해 아쉬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 시즌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마무리가 좋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초미의 관심사는 김연경의 다음 시즌 행보다 현 소속 구단인 상하이는 정규 리그가 끝나기 전 김연경과 연장 계약을 원했다. 그러나 아직 김연경은 확답을 내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많은 팬들이 김연경의 터키 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실제로 전 소속 구단인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몇몇 구단은 김연경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경은 "많은 분들이 제가 터키 리그에 복귀하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중국 리그에서 뛰면서 그곳의 스폰서와 관계자 분들에게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도 정이 든 점이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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