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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상식] 이바나 "한국에서 MVP 처음 경험…내년에 다시 오고 싶다"

작성일: 2018.04.03 19:0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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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바나 네소비치 ⓒ 홍은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은동, 조영준 기자] "다른 리그에서는 이런 세리버니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했고 시상식에서도 이런 상은 처음이죠. 내년에도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 한국도로공사)가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MVP로 선정됐다.

2017~2018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이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바나는 총 29표 가운데 23표를 받으며 팀 동료 박정아(한국도로공사 2표) 등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이바나는 득점 4위(752점) 공격성공률 3위(41.88%) 서브 3위(세트당 0.368%)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2년 도로공사에서 뛴 뒤 5년 만에 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1순위로 도로공사의 유니폼은 입은 이바나는 2, 3, 5라운드에서 MVP를 거머쥐었다.

정규 시즌에서 3번이나 MVP로 선정된 그는 정규 리그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이바나는 "MVP를 받으려고 한 것이 목표는 아니었다. 매 경기 이기는 것이 우선이었는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는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이바나를 데려왔다. 여기에 FA 자격을 얻은 박정아까지 영입했다. 올 시즌 전력이 한층 탄탄해진 도로공사는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통합 우승했다.

이바나는 "도로공사에 올 때 지금처럼 좋은 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효희 같은 세터가 있고 박정아도 제 짐을 덜어줬다"고 설명했다.

이바나는 그동안 조국 세르비아 리그는 물론 이탈리아와 한국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이런 우승 세리머니와 MVP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4일 세르비아로 떠난 다고 밝힌 그는 "시상식에 참여하고 싶어서 6일 정도 머물렀다.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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