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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153km-6K-무사사구' 한승혁, 강렬한 1군 복귀전

작성일: 2018.04.04 20:4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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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한승혁 ⓒ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한승혁이 시즌 첫 등판에서 강렬한 구위를 과시했다.

한승혁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1-5로 뒤진 4회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점차 열세를 뒤집고 연장 끝에 9-6 승리를 거둘 수 있던 것도 한승혁의 호투가 발판이 됐다.

한승혁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처음 등록됐다. 오른쪽 내전근 부상으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도 조기 귀국했던 한승혁은 퓨처스에서 1경기를 던진 뒤 콜업됐다. 전날 박정수, 문경찬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가용할 자원이 없어진 KIA는 한승혁 카드를 택했다. 지난해 9월 7일 한화전 이후 첫 등판이었다.

지난해 시범경기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에는 여전히 기복 큰 모습을 보였던 한승혁. 올해는 시범경기에 등판 조차 하지 못한 한승혁이지만 이날 모습은 KIA가 항상 그에게 기대하던 파이어볼러의 경기력 그대로였다. 최고 153km의 직구가 포크볼, 커브 등 떨어지는 변화구와 절묘하게 조합되면서 SK 타선을 요리했다.

한승혁은 4회 올라와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역시 탈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 아쉬웠던 건 6회 실점 장면이었다. 한승혁은 선두타자 최정에게 이날 첫 안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로맥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는데 포수 김민식이 뒤로 흐른 공을 찾지 못하는 사이 최정이 홈까지 쇄도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로맥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한승혁은 김동엽, 정의윤까지 세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7회에도 선두타자 최승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승욱을 삼진, 이재원을 병살타 처리하며 제 할 일을 다하고 8회 교체됐다. 특히 무사사구 피칭이라는 점이 올 시즌 다시 한승혁에게 기대를 걸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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